난 길위의 비둘기도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가슴이 아파서.
이런 내가 이런 당연히 슬퍼지게 되는 책을 구입한 것은,
책공장더불어 같은 동물을 위한 책출판을 하는 착한 마음씨를 돕고 싶어서였다.
물론 펼쳐보지 않았다. 너무 슬플까봐.
그렇지만, 산 것 자체가 뜻깊어서 맘속깊이 기쁘다.
돈 많으면 한박스 사고싶다.
시이나 링고의 OST가 츠치야안나라는 배우의 매력과 오묘히 조화를 이루어.
영화의 미적 감각 뿐만 아니라, 귀까지 즐겁게 해주는 영화.
스토리도 탄탄하고.
보는 내내 감동.
사랑의 순간순간과. 여자로서 일생을 사는데 무엇이 중요한가 등을 생각케 해주는..
감동적이고 즐거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