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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 소중한 삶과 마주하는 60가지 행복연습
스즈키 유카리 지음, 서수지 옮김 / 아이콘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오래간만에 읽어보는 자기계발 도서 '서른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입니다. 30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많아지는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에 커리어에 있어서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내가 속해 있는 집단 혹은 사회에 있어서 무언가 열정적으로 쏟아부으며 내능력을 발휘하고 확인해보고 싶은 그런시기 말입니다. 이책은 여자들이 인생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는 지침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책자체가 이쁘고, 아늑한 느낌이랄까요? 20대 후반 30대에 혹은 40대라도 여자로써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고민하고 생각해볼만한 주제들이 골고루 담아져 있습니다. 물론 책의 내용이 정답은 될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조언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한 주제씩 읽을 때마다 내가 잊고 있던것은 아니였나, 나도 모르게 하고 있던 미운행동은 아니였나 하고 스스로를 검토해보게 되었으니까요.
"없는것을 헤아리지 말고 가진것을 헤아려라"
내가 없는것을 헤아리기 시작하면 덩달아 갖게되는 나쁜습관이 있습니다. 그것이 남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이미 자신이 갖은것이 풍요롭고 충분한데도 남과 비교하며 내능력을 의심하고 타인을 시기하고, 관계를 악화시키는 악영향을 미치는것이지요. 내용을 읽고 '내가 갖지 못한것' 이 아닌 '내가 갖은것'을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내가 꽤~괜찮은 사람처럼 여겨지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하며 감탄을 하게되었습니다.
"무언가를 베풀 때는 보답을 기대하지 않는다"
모든 관계에 있어서 'Give & Take' 가 잘 이루어져야 관계가 원활하다고 믿는편입니다. 그런데 내가 무언가를 베풀 때는 보답을 기대하지 말라니... 이건 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갖었구나 했습니다. 그러다 책을 읽다보니 나의 주장에 절충안이 생겼습니다. 행동과 말투에는 give n take를 고수하는게 좋겠다싶었고, 대신 그외에 타인을 위한 선행, 도움, 축하, 위로,나눔 등등은 보답을 기대하지 않는것으로 실천해볼까 합니다.(은근한 기대도 하지 않는걸로) 어떻게 보면 분류 기준이 참 애매하고 복잡하지만 그때 그때 판단해서 잘 행동해보는걸로~
'눈물과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냉철하게 일하라'
이 챕터를 읽으며 책의 내용에 저자와 공감을 했습니다. 공적인 일에서도 물론 사적인 일에서도 나도 여자이지만 가끔 여자애들은 왜그럴까 하고 답답할때가 있습니다. fact와 emotion의 분리가 쉽지않은지 사건앞에서 사실과 감정이 뒤섞여서 훈계를 하거나 혹은 훈계를 하면 관계가 틀어지는게 참 희한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여자도 남자도 사람이니까 충고든 훈계든 들으면 기분이 좋을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가끔 팩트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집어넣어서 '화'를 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 비율이 '여자'에게서 조금더 나오는거 같다는 말에 동감! 이 내용을 통해 다시한번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Fact, Fact, Fact
책 제목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 라는 느낌은 들지만 책 내용만 놓고 봤을때 일독해볼 만합니다. 내적미를 성국시키기 위해 이책의 내용들은 모두 읽어볼 만한 지침들이 아닐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