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동백
이수미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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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동백> 이라는 시는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도 서정적이고 여성스러운 시들이 가득할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러스트같은 그림의 색에서 원래의 동백의 강렬한 붉은 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뭔가 동백을 닮았다는 느낌도 함게 받았답니다




이수미라는 시인은 개인적으로 처음만나보았어요

벌써 세번째시집이라니 앞의 시들도 찾아서 이분의 시는 어떤 느낌으로 이어져왓는지 보고싶어지더라구요

시는 짧고 군살이 없어서 좋다,, 그럼에도 시는 한편 한편이 영화요 한사람의 인생이야기여서 결코 가볍지않다

라는 글귀를 보면서 나랑 생각이 비슷하다 생각했답니다

문학중에서 시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데 그건 시는 길지않은 글귀로 많은 뜻을 담아둘수잇어서

읽는 사람마다 달리 해석할수도있어서랍니다.. 같은시를 읽고 다른 사람을 떠올리고 나의 인생을 떠올릴수있는건

그안에 누군가의 숨결이 살아있고 그 숨결을 함께 느끼는 순간 그 시는 내게 의미가 되는것이니까요

그래서 한권의 시집에서 한구절에 반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그대 동백> 의 시에서는 박꽃같은 너에게 스며들어~~ 라는 구절이 눈에 쏙들어왓답니다

온 우주를 내 앞에 펼져지게 해준 나의 존재가 어둠속에서 흰빛을 내뿜는 박꽃같이

내삶에 스며들어 소박하면서 의연한 기쁨으로 절로 바라보게 되는것 ,, 그렇게 내 한평생도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것

너무도 감사한 표현인것같앗답니다.. 누군가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딸로 이런표현은 너무도 감사한 느낌이더라구요

이런 글귀하나에 가슴이 벅차오르게 하는 것.. 그렇게 그 순간이 그려지게 하는 힘

그게 바로 시의 힘이겠지요 ?



그저 내 이야기를 툭툭 내뱉듯이 적은 동행이라는 시는 개인적으로 저도 모르게 울컥했던 시 였답니다

나도 모르게 그 사내의 병상을 그리고 있었고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었을때 시인의 마음이 전해졌기때문인듯합니다

이수미 시인의 <그대동백>이라는 세번째 시집은 그런것같아요

읽는 동안 한장면 한장면을 그려낼수있는 누구에게나 공감될수있는 소박하면서 밝은 빛을 내는 시가 담긴 시집

남은 시들도 잔잔하게 읽어내려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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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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