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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김영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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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시인의 <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 시집은
시집의 표지의 그림이 꼭 모네의 그림이 연상되는것이
뭔가 감수성이 넘칠것같은 느낌이 제일 먼저 전해졌답니다
잔잔한 호수가에 떨어지는 꽃잎을 보면서 사색에 잠긴 시인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인가? 네가 꽃인 줄도 모르고인가? 하면서 혼자 생각에 잠기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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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집들과 달리 페이지를 넘기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qr코드였어요
시집에 qr코드라? 김영환 시집 <내가 꽃인줄도 모르고>는 시인이 직접 혹은 지인들이 낭송한 영상을
함께 할수잇는 qr코드가 있어서 특이했네요.
혼자 마음으로 읽어내려가는 시와 누군가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시는 또 다른 느낌이 있더라구요
한번쯤 들려주는 시를 들으면서 차한잔의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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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인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작가는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이 시로 대답을 하는것같았답니다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너무 긴 세월 꽃을 찾아 떠났습니다
꽃을 품고서도 꽃을 찾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질문의 대답을 찾고 찾으려 생각들을 하면서 찾아낸 건 바로 내가 꽃이었다는 것이었네요
파랑새 이야기가 문득 떠오릅니다
그리고 책표지를 보면서 떠올렸던 질문의 대답도 이 시안에 있네요
네가 꽃인줄도? ? 시인은 그대는 별이었네요 어둠끝자락에서 어김없이 태어나는 별
김영환시인은 사람의 존재를 별로 꽃으로 이야기해주고있는것같아요
역시 모네느낌의 그림이 주는 호숫가같은 느낌의 시인것같다는 생각이 또 한번 드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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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조금 흔들릴뿐
어둠속에서 조금 뒤척일뿐
제가 김영환님의 시집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에 남은 구절은
<꽃들>이라는 시에서
바람에 조금 흔들릴뿐, 어둠속에서 조금 뒤척일뿐 입니다
바람에 조금 흔들릴뿐 어김없이 그 자리에 서있고,
어둠속에서 조금 뒤척일뿐 새벽햇살을 받아안고 어김없이 꽃을 피우는 꽃들
저도 그 꽃들중에 하나이고 내 주변에 사람들 모두 그 꽃들중에 하나인것인데
조금 흔들릴수도 조금 뒤척일수도 있는거구나..
한몇일 머릿속을 어지럽게 햇던 생각들에 해답을 가져다주는 구절이라 더욱그러햇는지도 모르겟습니다
평온한 호수가에 앉아 잔잔한 바람에 두 눈을 감고 내리쬐는 햇살을 느끼는 마음으로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시집을 잘 읽어내려갔던것같아요..
내가 꽃인 줄 이제 조금 알것도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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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