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버스 정류장
하백 지음, 연화 손글씨 / 좋은땅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마음버스 정류장의 정은 情 이다

즉, 정이 머루르는 곳

작가인 하백은 이 마음버스 정류장의 시집이 정류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가볍게 떠날수있는 버스정류장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내 마음이 잠시 스쳐가는 그런 버스정류장

그 정류장에서 내 마음을 공감해주기도 또 다른 마음을 만나기도 할수잇는...

아~~ 여우비, 인과연, 이별후. 용서, 미안해 라는 제목으로 시를 쓰면서

하백이라는 작가의 그 마음을 담고 이 마음을 함게 나눌 사람을 초대한거구나

그래서 마음버스정류장이라는 제목을 쓴거구나 싶더라구요

그렇다면 이제 하백의 마음버스안으로 쑥~ 들어가볼시간이지요

첫장을 넘기고 만난 연화님의 멋진 글귀

"여기서 우리가끔 비처럼 만나자"

글귀를 보면서 비가 새차게 내리고난 후 운동장의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내 마음속에 뭔가 휘몰아치고나서 다시 찾아온 평온같은 느낌

가끔 비처럼 이렇게 만나자~~ 아~~



그렇게 책장을 넘기다가 도종환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를 읽은 적이 있다면서

전해준 꽃그늘이라는 시에 잠시 멈춰섰다

네가 흔들릴때마다 나도 흔들렸지만

너의 발자국이 쌓이는 만큼 나는 너의 향기로 물들어가고잇어~~

흔들리지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있으랴~~ 그 시간만큼 우린 서로 물들고잇는거지


그리고 뒷통수를 맞듯 아~~ 햇던 시 "용서"

아플거야,

나만큼 너도 아플거라고 문을 살짝 열었는데

너는 없구나

아,

너는 이미 내 뒤에 있었구나

그래서 용기라는 지우개로 서운함을 지워봐~~ 라는 글귀가 연결되는거구나~~

용서또한 용기가 있었야함이다.. 용기를 내는 동안 시간도 너무 길면

용서를 할 수 조차없어지는거구나..

이렇게 한장한장 시를 읽어내려가면서

하백의 마음 버스에 탑승하고있는 느낌이 들었다,

시골마을버스안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가듯이 하백이라는 시인의 마음속의

인연의 이야기를 , 이별의 이야기를. 그리움의 이야기를 , 용서의 이야기를 듣고

책장을 덮으면서 버스에서 하차하는 느낌,, 아~~ 그래서 마음버스정류장이구나 싶었다

이 시집은 마음버스였다, 하백의 마음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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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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