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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평점 :
세상에서 금속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자동차나 가전제품, 건축의 철근도 없어서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변화가 있겠지요.
'금속의 쓸모'는 문명과 함께 발견되고 발전된
금속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금속을 다루는 기술을 가진 민족은 강력한 부와 힘을 갖고,
그러한 기술은 오늘날에도 반도체 등의 기술에 활용되어 미래산업을 이끌고 있지요.
'금속의 쓸모'는 모스크바에서 생물학과 화학을 공부하고 과학 교사를 한 '표트르 발치트'의
재미있는 금속에 대한 역사가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요즘 도서 책 들에 유독 '~에 세계사'의 제목들이 많이 보이는데
금속을 주제로 한 세계사의 관점으로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매력이 있네요.
금속은 열이나 전기를 잘 전도하고, 펴지고 늘어나는 성질이 풍부하며,
특수한 광택을 가진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랍니다.
이러한 금속은 플라스틱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리튬, 나트륨, 칼륨 등의 몇몇 금속은 물보다 가벼워서
물 표면을 떠다니고 채이익 소리를 내며 연기성으로 녹는다고 해요.
금속은 전기를 흐르게 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다른 물질과 구별되기도 하지요.
'금속의 쓸모'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을 쉽게 소개해 주고 있답니다.
이야기하듯 금속을 쉽게 풀이해 주면서 일러스트를 곳곳에 두어
과학 책을 친근하게 다가가며 이해할 수 있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에서 배우는 금속에 대해 읽다 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특히나 금속의 발달과정을 문명, 역사의 흐름을 연결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금속은 전기와 열을 전도하며 광택이 나고,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형태가 바뀌는데
'금속의 원자 구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이 만들어진다고 해요.
금속 원자는 비금속 물질에 비해 느슨한 인력으로 전자를 공유하는데
금속 전체에 걸쳐 전자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자유전자가
금속의 특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금속의 쓸모에서는 원시시대에 유용한 금속이 아니었던 금이 장식을 하는 용도에서
무역이 발달하며 화폐로 사용되고,
지구상의 여러 문명이 만들어지는데 사용된 구리에 대해서도 읽어볼 수 있답니다.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금속의 특징을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여
사회, 과학 교과의 배경지식도 쌓고 다양한 금속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답니다.
또한 첨단산업의 재료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하고 있어서
과학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흥미롭게 금속에 대해 읽을 수 있는 청소년 과학 도서로 추천합니다.
-책을 제공받은 솔직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