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피리 부는 카멜레온 176
박종진 글, 밀가 그림 / 키즈엠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키즈엠

 

 

박종진 지음 | 밀가 그림

 


 

가끔.. 아이들과 책을 읽다보면 어른들의 감성도 자극하는 아이들 동화책이 있죠~


괜시리 눈물이 울컥하는 그림책.


이번에 서연이와 함께 읽어본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도


읽는 순간 순수하게 마음을 울리는 책이랍니다.



 



 


 


어여쁜 벗꽃나무 아래 할머니가 서 계시네요.


봄 향기 가득한 날씨이기에 할머니는 봄 동산에 올라 향기를 맡아보시기도 해요.


할머니가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서연이와 같이 읽어봤어요.


 







 


따르르릉 ~ 전화벨이 울리고


시골에 사는 할머니는 아들에게 안부를 전해요.



"아범아 잘 지내니? 오늘  아침에 누렁이가 송아지를 낳았어. 그런데 글쎄 등에 날개가 달렸지 뭐니~


한번 보러오지 않을래?"



하지만 아들은 그런 이야기를 듣기엔 너무 커버렸다면서 전화를 끊죠.



 






 


​그림이 예쁜 동화책이라 서연이도 책 속 이야기에 푹 빠졌답니다.



 

 



 


 


가족이 보고 싶은 할머니는 또 다른 가족에게도 전화를 걸어요.


"어멈아, 밥은 먹었니? 글쎄 오늘은 떡을했는데..

 

떡냄새에 하늘나라 아기선녀들이 내려왔지 뭐니"


"한번 먹으러 오지 않을래?"



하지만 며느리도  "어머니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네요~"

 

라며 장보는 중이라고 전화를 끊어요.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모두 전화를 걸어  할머니가 겪은 신기한 이야기를 하며


한번 놀러오지 않겠냐고 하지만


 모두들 바쁜일상에 엉뚱하게만 받아들이고 끊어버리죠.



시골에 사는 할머니가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전화를 거는 모습이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해요.


저희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도 모두 이런 마음이시겠지요.



 

 




 




책을 읽다보니 서연이도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네요.


가족을 생각하는 할머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다시 따르르릉..


해동이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요.


가족모두 할머니를 만나러 할머니집에 가고 있다고 말이죠.


 




 




가족을 그리워 하는 할머니와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


할머니를 만나러온 해동이를 보니 서연이도  다행이라며 같이 기뻐해 주네요.


 





따뜻한 일러스트와 감성을 자극하는 글이 있는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는


가족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낸 이야기라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따뜻해 지네요.


요즘같이 쌀쌀하고 어른 동화가 필요한 시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동화로 참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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