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마법 피리 부는 카멜레온
매튜 J. 백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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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오소소 떨어지고

엄마 고슴도치는 열매와 벌레를 잔뜩 가지고와 아기 고슴도치에게 먹으라고 한답니다.



가을바람이 불면 하늘에서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이 오고


밖에는 먹을것이 하나도 없어서 배불리 먹어두고 겨울잠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호기심 많은 아기 고슴도치는 겨울이 무척 궁금해 져요.


엄마 고슴도치는 스르르 잠이 들고 아기 고슴도치는 눈이 보고 싶어서 밖으로 나온답니다.



 




 

 


 

바깥 풍경을 본 고슴도치는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아 실망을 하죠.

 

 

 


 

 



 

그리고 다른 동물들에게 왜 겨울잠을 안자는지 묻고 다닌답니다.

 

 

눈이 보고 싶은 고슴도치는 여우에게 묻지만


눈이 내리려면 비오는 날처럼 먹구름이 잔뜩 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줘요.


 

그리고 얼마뒤 비가 내리고 나서는  날씨가 추워지고 차가운 바람이 불더니


하늘에서 작은 별 하나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소복소복.. 눈이다!


 

눈을 보고 너무 행복해 하는 아기 고슴도치.


첫 눈을 본 아기고슴도치의 마음이 눈을 기다리는 서연이의 마음과 같겠지요?


 

 

 


 


 

눈을 맛보고, 미끄럼도 타고, 눈 고슴도치도 만든 아기 고슴도치는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답고 멋진 눈세상을 만나게 되요.

 

그리고 스르르 눈이 감기기 시작하죠.


 

 

"눈 위에서 잠들어버리면 안되는데~" 걱정하는 서연이를 안심시키듯..

 

아기고슴도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엄마가 있는 굴로 돌아 간답니다.

그리고 긴 겨울잠에 빠져들어요.


 


 

눈을 처음 본 행복한 아기고슴도치의 마음이 느껴지는 [겨울의 마법].


왠지 눈이 내리길 기다리며 창밖을 바라보는 서연이의 마음같아서 더욱 친근히 느껴지는 책이네요.



 

수채화의 일러스트가 감성을 자극해서


추운 겨울이지만 아기 고슴도치의 행복함이 느껴지는 마법같은 겨울 세상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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