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6 : 성장 VS 분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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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아이들의 상식을 위한 다양한 책이 많이 보이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책이 있다면 바로 '채사장의 지대넓얕' 이더라고요.

'채사장의 지대넓얕' 은 이미 아이들과 엄마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책이지요.

복잡한 경제 지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스토리로 소개하여

역사, 정치, 경제의 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기에 어른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고요.

 

편의점, 카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는 알파는

경기가 좋지 않아 손님이 없는 작은 카페를 힘들게 유지하고 있었던 중

대기업인 비타 커피 빌리지가 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설득에 카페를 넘긴답니다.

알파는 보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빚을 모두 갚고 비타의 커피 빌리지에 취직하지요.

 

비타 커피 빌리지의 테마파크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매장에서 예전에 채를 만나며 적응해가는 알파도

적극적으로 일하며 인정을 받기 시작한답니다.

신제품 홍보를 열심히 하기도 하고, 다른 직원들의 불만을 듣고 힘든 일도 처리하고,

직원들끼리 팀을 만들어 자기개발도 하지요.

 

어느 날 알파는 채와 식사를 하며

비타 사장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TV 속 프로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죠.

일하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쓰는 직원들과 달리

생산수단을 가진 사장은 직접 노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부를 축척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기도 해요.

 


 

'채사장의 지대넓얕' 안에는 신자유주의, 공산주의, 성장, 분배 등 경제 용어와 함께

구도심이 활발해지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책을 읽으며 흥미롭게 넓은 지식을 쌓아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쉬어가는 코너도 실려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어린이의 인문학적 지식을 쌓고 토론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은 초등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좋은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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