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화당의 여장부, 박씨 - 박씨전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3
김영미 지음, 소복이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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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를 읽고 나서 아이들이 초등 시절부터는 고전을 읽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첫 고전으로 너무 어려운 책을 읽다 보면

고전 소설 속 어휘가 어려워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흥미를 잃기 마련이랍니다.

재미있는 고전 소설로 첫! 우리 고전을 읽히고 싶은 엄마의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는 지금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새롭게 고전을 구성하였답니다.

고전의 주요 내용은 그대로 정리하며 현대의 소설 스타일로 풀어준 것이지요.

이해하기 힘든 옛말 대신 요즘의 일상적인 말로 쓰여 있어서 고전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게 구성하였어요.

 


 

 

 

주인공 박씨는 못생긴 외모에 남편과 주변 사람들에게 구박받고 살았지만

자신의 재주를 선보이며 시아버지께 인정받고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남편 시백에게 신비한 연적을 선물하고 장원급제를 돕지요.

시백이 장원급제를 하고 결혼한 지 삼 년째 되던 해

박씨는 추한 허물을 벗고 둔갑술로 절세가인이 된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을 구박한 시백에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가르침을 주지요.

재미있게 구성된 '피화당의 여장부, 박씨'는 여성이 차별받는 시대에도 성별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자 영웅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답니다.

 

특히나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되어 잘 읽지 않게 되는 고전.

초등 아이들에게 고전을 꼭 읽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전은 찾기 어렵더라고요.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는 아이들이 어렵게 느끼는 고전을 눈 높이에 맞춰 쉽게 재구성되어

책을 읽으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으니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학년까지 초등 아이들이 읽어보기 너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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