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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평점 :
고학년 아이들이 어느 순간 지식책을 읽느라 문학을 점점 멀리하게 되지요.
서연이도 대부분의 책이 지식류 교과연계 도서를 읽게 되어서
엄마는 인문학 위주의 책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 중에서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인 '뉴베리상을 수상한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안녕, 우주' 작가의 두 번째 뉴베리 수상작이기에 더욱 관심이 갔답니다.
뉴베리상을 수상한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한다는 추천도서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10년동안 뉴베리상을 2회 이상 수상한 작가는 총 37명.
'안녕,우주'로 대상을 수상한 에린 엔트라다 켈리의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책을 보며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넬슨 토머스 집안의 세 남매의 한달간의 이야기랍니다.
1986년 챌린저호 발사를 기다리는 버다와 쌍둥이 오빠 피치 그리고 컷째 캐시를 중심으로
우리 아이들이 할 법한 고민들을 10대 주인공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가며 읽을 수 있어요.
주인공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행복해 보이지만
실제는 싸우고 함께 하지 못하는 가족의 이야기.
아이들이 고민하는 가족의 존재와 함께 10대들의 고민과 좌절, 회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읽어나갈 수 있어요.
고민이 많아지는 사춘기 청소년 시기에 마음 따뜻한 뉴베리상 수상작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를 읽으며 우리아이의 마음도 좀 더 성숙해질 것 같아요.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는 아이들이 이야기에 집중하여 읽을 수 있는 글과 그림을 구성하고 있답니다.
책을 펼치고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집중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가족의 사랑도 담고 있는 이야기네요.
"가족은 복답한 은하다"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아이들의 마음을 같이 공감해주는 소중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