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대한 역사를 인간이 가닿을 수 있는 작은 역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야 뭐라도 이해할수 있을 테니까. 할말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탐색하기 간단해보이는, 그리 넓지 않은 이 작은 영토-한 사람의 영혼의 공간-가 역사보다 더 난해하다. 알아내기 더 힘들다. 왜냐하면 내 앞에 있는 그건 살아 있는 눈물이고 살아 있는 감정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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