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억하지 않아도 생각나는 계절 - 젊은 작가 3인 3색 시집
김유명.정소라.이중건 지음 / 그림과책 / 2020년 12월
평점 :
젊은 작가 3인 3색 시집. 김유명. 정소라. 이중건. 지음.
젊은 작가 3인이 지은 기억하지 않아도 생각나는 계절 시집은 어떤 시들로 가득차 있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시를 어려워하는 저로써는 시집을 읽는것이 매우 떨리고 복잡한 심경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시를 어러워하는지.제 자신이 너무 웅크리고 살아서인지..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한구절 한구절 시를 읽으며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보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시 해석을 잘못 이해해서 남들한테 웃음거리가 될까봐 두려워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왕초보 시집 서평들어갑니다. 먼저 김유명 시인의 시를 살펴볼게요. 별이 진다를 읽으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이 생각났어요.장례식장에서는 울지 않으려고 애써서 그런지..울지않았는데..돌아가신지 한달이 지나고 난후 부터는 눈물이 아무때나 장소 시간에 관계없이 계속 흘러서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더군요. 코끝이 시큰해지다가 가슴은 먹먹해질 것이고 목은 매어올 것이며 두 눈 한가득 눈물엔 대책이 없을 것이다. 딱 저를 표현한 시였어요. 두석달은 별이 진다 시처럼 산 것 같아요.
사람이 살면서 이런 감정은 항상 느끼고 살테지만 너무 깊숙하게 오랜시간 동안은 안 슬퍼했으면 좋겠어요.
다음 시인 정소라의 시들을 보노라면..검정 마음
자주 그리고 가끔..검정 마음처럼 이런 감정들을 느끼고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잘 녹여놓은 시에요. 검정 마음으로 인하여 더 열심히 살때도 있고, 아니면 더 나약하게 안 좋은 모습으로 떨어질때도 있고..여러가지 생각을 들게하는 검정 마음시네요. 검정 마음일때는 그림을 버리고 새 도화지를 꺼내야겠죠?
마지막 시인 이중건의 시를 보노라면. 민들레, 민들레2
시를 읽고만 있어도..참 좋아요.
민들레 홀씨를 아이들이 입으로 후후 불때 행복해하면서 깔깔대는데..전 가끔 불지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할때가 많거든요. 그래도 불고 나면 가서 예쁘게 꽃피우거라..속으로 그렇게 말하네요.
제가 어려워하는 시를 잘 읽어 보았어요.
찾아보닌까 시가 경쾌하고 재미있는 시도 많아서 참 좋았네요. 시집 읽으면서 행복 슬픔 그리움 다 느끼네요. 자주 시를 접해야 겠어요.
[그림과책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