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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원제는 Whale Done이다. 그런데 번역 하면서 제목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로 결정한듯 하다. 개정 된 번역 제목에서 의미을 너무 많이 노출해서 싱거움이 살짝 감돈다.
범고래 샴이 가르쳐 준 지혜라! 사실 고래는 객체다. 주체는 샴의 조련사이고 제목에 고래을 강조하다 보니 내용과 다르게 주객전도가 아닌가 의아심이 생긴다.
근대 서구 산업 100년의 경영방침 역사중에서 "적자생존"에 가장 반대되는 내용이다. 동양의 교육체제와도 상반된 개념이 발견되기도 한다. "고래방식"이 잘 정착이 된 100년 뒤에는 어떤 내용의 책이 나올지 궁금하다. 아마도 이런 제목의 책도 있을거다. "꾸지람은 고래도 철들게 한다"
아무튼, 칭찬에 인색한 분들, 문제점을 찾아야만 하시는 분들, 원리원칙에 집착하시는 분들은 이런 논리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읽어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