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는 1877년 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14세에 명문 마울브론 수도원 신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시인이 되고자 신학교를 중퇴한 뒤 일반학교에 가지만 거기서도 퇴학당하고 한번의 자살기도는 실패하고 정신요양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파란만장한 삶이 아닐 수 없다.
이후 시계공장과 서점에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해 22세에 첫 시집 “낭만의 노래”를 출간했다.
권위에 맞서는 어린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필두로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등 많은 명작을 발표했다.
이 책은 어려울수 있는 대문호의 문장들을 적절한 목차를 통해 배치하여 알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또한 그가 직접 그린 수채화 59점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안정감을 주었다.
이 책을 통해 해세의 소설과 시,산문과 서간문 등의 빛나는 문장을 간추린 이 책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본다.
누군가 미워진다면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그의 어떠한 모습을 싫어한다면
그의 모습에서 자기 자신을 본 것이다.
평소 싫어하던 자신의 모습을 상대에게서 본 것이다.
인간은 자기 내면에 없는 것에는 반응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살이가 늘 편안하고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
헤세의 삶을 들여다 보면 그도 가장 힘들게 위험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의 인생을 따라다닌 먹구름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과 아내와 아들의 정신분열증은 헤세의 마음도 병들게 했다.
85세가 넘게 살아가면서 1.2차 세계대전을 겪었고조국 독일이 일으킨 전쟁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배신자,매국노라는 비난과 함께 그의 모든 책은 출판금지까지 당했다.
헤세의 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 같이 맞는 이야기 뿐이다.
단지 우리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뿐.
인정하고 내려놓았을때 마음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인정하였을때 인생공부가 되고 삶이 좀더 가벼워 지는게 아닌가 싶다.
어떤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삶
자신에게 이른다는 것은 ‘나답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내면 깊은 곳에서 우리나오는 자신만의 목소리에 귀 가을이고 어떤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삶.
그것이 바로 ‘나답게 사는 삶’이다.
사람들은 대게 나다운게 뭔지 알지 못한다. 비로소 나의 가치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면 삶을 살아갈 보람을 찾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