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에게 웅진 모두의 그림책 30
전이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Letter 1.행복합니다.

Letter 2. 오늘도 다짐합니다.

Letter 3. 내 마음은.....

Letter 4. 조금씩 날아갑니다.

Letter 5. 들리지 않나요

Letter 6. 소망합니다

Lettet 7. 나의 엄마에게

 

제주도에 사는아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

엄마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

처음 영재발굴단이란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전이수 작가를 보았을 때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도시의 아이들과는 달리 자연을 벗삼아 지내는 아이

감성이 풍부하고 그림실력 또한 뛰어나서

보는 내내 흐믓함을 느꼈고 이수군의 팬이 되었다.

이수군은 4남매의 맏이이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말하고

숨을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옆에 누군가가 있어서 행복하고, 함께 웃을수 있어서 행복하고... 이수에게는 이렇게나 행복한 이유가 많다. 13살 아이의 행복하다 말하는 글을 보니 내가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아니 이수가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한 작은 이유에도 행복하다 말할 수 있기를 고대했다.

그림실력은 차치하고서도 글도 너무 따뜻해서

초등학생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초등학생의 시선에서 환경문제,노키즈존과 같은

사회문제, 마지막의 엄마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글 까지 어느하나 모난 것이 없었다

부모는 아이의 그릇이듯이 이수군도 나중에 어른이되면 엄마같은 부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장의 엄마에게 쓴 러브레터에서는

엄마에 대한 이수군의 사랑과 엄마가 이수군을

다른아이들과 다르게 키운 현명만큼 느낄 수 있었다.

서로를 보듬어주고 기다려주고 어려움이 와도 견뎌낼수 있게 응원해 주는 엄마

이수군도 부모도 모두 존경스러워졌다.

13살 아이의 섬세함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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