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최은미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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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사과밭 이미지가 오롯이 작품 안에 잘 투영된 작가의 문장력이 맘에 든다. 묘사가 뛰어나서 배우고 싶은 부분이었다.

코로나19의 시의적인 반영으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시간들을 읽으면서 주이공 나리, 만조 아줌마, 수미라는 세 여성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정과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작가가 6년 만에 낸 작품이라 그런지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사회안의 개인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을 하고 글로 감아낸 것 같다. 그래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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