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한 저울 세상 샘터어린이문고 75
홍종의 지음, 달상 그림 / 샘터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3 때 홍종의 작가의 [떴다 벼락이]를 읽었던 친구들이 이제 5학년이 되어 작가님의 [공평한 저울 세상]을 함께 읽었다.
먼저 책을 나누어 준 후, 집에서 각자 책을 읽고 와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았다.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초등 5학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게 되어 더 의미가 깊었다.

일제강점기 경상남도의 진주에서 실제 일어났던 신분제 폐지를 위한 형평 운동을 모티브로 하여 '형평사'를 몰랐던 아이들은 동화책을 읽으면서 역사적 사실까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천민인 백정의 아들로 살아가는 우레가 교육적인 차별을 받게 되지만, 끝까지 배움을 놓지 않고 주변 어른들과 함께 평등의 길을 모색하는 부분에서 다들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조상들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그 정신을 이어받아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야겠다는 얘기를 나누었다.

홍종의 작가님은 천안 출신이라는 이유로 인기 만점 작가님으로 아이들에게 등극하셨다ㅎ 앞으로도 아이들은 절대 작가님 이름을 잊지 않겠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