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벗어나는 13가지 방법 이 동화가 재밌다
유소정 지음, 윤지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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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벗어난다고??

게다가 지구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13가지나 된다고??

 


 

주인공 윤이는 책장을 넘기자 마자.. 지구를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왜 그러는 걸까 살펴보니~

외계인에게 납치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그런거네요. ㅠㅠ


어른들의 시선에선 정말 황당무개하고 엥? 소리가 절로 나올 수도 있어요. ㅋ

아이들은 키득키득 거리면서 12살 윤이의 행동을 따라 할지도 몰라요.

사춘기 우리 딸은 정말 지구를 벗어나고 싶다 할지도요.


주인공 윤이는 태권도 2단 앞 차기로 송판을 다섯장 깨부술수 있고 100미터 떨어진 곳에 광선총을 명중시킬 수 있어요.

지구를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12살 윤이와 지구 어디로든 통하는 포털을 뱉어내는 윤이의 단짝 친구 고양이 먀먀.

지구를 벗어나기 위해

점프를 하고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에게 목마를 태워달라고 해서 엉덩방아를 찧고~

아이구야...ㅠㅠ

 

 

고래가 모두 우주로 사는 곳을 옮겼다?? ㅎㅎ

황당무개한데.. 그 이유는 뒷편에 나온답니다. ㅋ



 

성격은 괴팍하지만 천재 과학자 다나빠 박사님이 지구를 벗어나는 발명품을 개발했다고 해서

박사에게 들켜 도망가는 와중에 불이 나서 윤이가 그 곳에 있는 동물들을 구해줘요.

박사의 엉뚱한 개발품과 코릴랑구리


코릴랑구리는 무엇을 합친 이름일까요?

맞추보세요. ^^

정말 어뚱하고 기발한 윤이 이야기에 빠진다면 아하~ 알겠다 소리가 절로 나올수도 있어요. ㅋ


윤이의 친구들


우주로 가기 위해서는 우주여권도 필요하다고 해요. ^^

우주 여권이 없는 윤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윤이가 지구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실천하는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 방법들을 통해

이 책은 친구의 소중함,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한 상상으로의 현실 이탈을 함으로써 상상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어요.


윤이가 말해요.

'혼자' 도 괜찮았는데 '함께'하니 정말 정말 판타스틱 해!!!

우리 아이도 윤이처럼 이런 감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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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 - 프랑스혁명 속으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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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도 너무 재밌게 아이들과 읽고 있는데요.

10권을 읽고 그 다음 신간을 기다리다가~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도서가 출간되어 더없이 기뻐요.

 

 

우리집 초4 아이가 설쌤 덕분에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거든요.

이제 한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까지~ 영역을 넓히게 생겼네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설쌤이 용의 송곳니로 만든 마법 분필로 평강이와 시간 여행을 하기 7년 전의 이야기랍니다.

즉, 한국사 대모험의 과거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게 되요.

설쌤은 서역과 동맹을 맺고자 여행을 떠나게 되고 돌아오는 길에 모래폭풍을 만나 카심고 도적들에게 붙잡혀요.

 

우여곡절 끝에 알라딘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데이지 공주님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함께 골족의 후손이 세운 나라에서 가장 불행한 왕비의 눈물을 가지고 오기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골족의 후손이 세운 나라에서 가장 불행한 왕비??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었어요. ^^

 

 

                       

모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랑스란 나라의 기본 정보를 알아보고

들어가기 전 살펴볼 내용들을 알 수 있어요.

 

내용의 중간중간에 단어의 뜻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

설쌤의 세계사 대모험 또한 시간의 흐름보다는 사건에 맞춰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친근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재밌어요.

어른이 읽어도 재밌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프랑스의 궁정 생활과 프랑스 대혁명을 설쌤과 함께 공부해봐요~♥

 

 

만화의 중간중간에 설쌤의 역사체크가 있어서 만화를 읽는데 어려움이 없이 더 깊은 세계사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아이가 기요틴 사형 도구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기요틴이 1977년까지 사용되었다니...

 

 

5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단락이 끝나면 본격적인 설쌤의 역사토크가 나와요.

학습만화지만 아이들을 위한 역사 이야기도 내용이 충분하기 때문에 무척 유익하게 읽었답니다.

저학년에는 그림만 보는 것 같았는데 본문과 관계된 내용들도 한번 더 짚고 읽어 나가네요.

실사 사진들도 있고 역사만화로는 잘 만들어졌어요.

 

사건 뿐 아니라 실제 사진을 통해 프랑스의 과거와 현재를 알수 있어서 좋아요.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도 풀어보면서 점검해볼 수 있어요~^^

퀴즈는 실사 그림도 있고, 문제 형식도 참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메모리 카드~!

아이가 신나게 "엄마 이거 다 맞췄어요!"

그러는 거예요. ㅋㅋ ㅋ

그런데 어라~ 문제와 답 카드 색상이 같네. ㅎㅎ

다 맞추고 나서 얘기해 주니, 에~ 뭐야~~~ㅋㅋ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편은 카드 색상이 같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설민석 책이 도착 하자 마자, 서로 먼저 읽겠다고.. 맛있는 간식 먹으랴 책보랴~~

학습만화 좋아하는 초4 아이는 보고 또 보고~ 책 표지가 중고책이 되어 버려요. ㅋㅋ

설쌤 덕분에 세계사 입문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우리집 인기 학습만화가 또 한권 늘었어요.

2권은 언제 나오냐고 수시로 물어볼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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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놀라게 한 100명의 사람들 -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학생을 위한 100명의 위인들
고수산나 지음, 송영훈 그림 / 소담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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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이들 있는 집들은 위인전 몇 권에서 전집까지 가지고 있게 되더라구요.

학교생활 하다보면 들어서 알게 되고

우리나라 스포츠스타들은 특별히 위인전을 읽지 않아도 김연아, 박찬호 등등.. 쉽게 알 수 있어요.

집에도 위인전 몇 권이 있지만, 전집을 들이기에는 더 필요한 책들이 많고

한 권, 한 권 구비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위인들이 있어요.

 

세상을 놀라게 한 100명의 사람들이라면..

책 한권에 100명의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을 알 수 있는 책이니까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신체장애를 이겨낸 사람들

정신장애를 이겨낸 사람들

인종과 성차별에 맞선 사람들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새로운시작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

세상을 즐겁게 만든 사람들

학력과 가정형편을 극복한 사람들

발명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

 

소주제에 따라 100명의 사람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우리가 아는 위인들부터 정말 생소한 위인들도 많더라고요.

예전에는 뭔가 큰 업적을 세운 사람이 위인이었는데

지금은 위인이라는 말보단 정말 세상을 가치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표현이 어쩌면 더 맞지 않나 싶어요.

 

 

2페이지에 걸쳐 인물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어요.

초등학생이 그 인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사진도 중간중간 들어가 있고

'아하,그렇구나' 코너를 통해서 더 많은 지식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친근한 내용으로 저학년 어린이부터 고학년 학생들까지 가볍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어려운 어휘는 페이지 빈 공간에서 한자어를 통해 뜻까지 알려주니 좋아요.

 

 

목차를 보면서 100명의 사람들 중에 내가 아는 위인이 얼마나 있나?

확인하면서 읽게 되는 거예요.

몰랐던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ㅠㅠ

알고 있던 사람들도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고..

 

 

꼬리를 무는 플러스인물에

모제스할머니 소개되었는데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28살까지 가정부 생활을 했대요.

자수 놓은 것을 좋아하는 할머니는 일흔 살이 넘자 자수를 놓을 수 없어 그때부터 그림을 그렸대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농부의 아내로 살았던 자신의 삶을 화폭에 담았는데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이 생기고 수집가의 눈에 띄어 유명지고 전시회도 열게 되었어요.

여든여덟 살에는 미국 여성 잡지 마드모아젤에서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뽑기도 했답니다.

백한 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1600점 가까이 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하니 참, 대단하죠.

그 중 250점은 100살이 넘어서 그린 그림이라고 해요.

백세 시대에 나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을 해봅니다.

 

뭔가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다기 보단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 그 노력들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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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기후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12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러셀 테이트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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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플랩북으로 교과 과학을 공부할 수 있다니~♡

무려 100개의 플랩이 들어 있어요.

초등 <과학>, <사회> 지식을 그림으로 교과 지식이 머리속에 쏘옥!

 

초4, 초6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니, 과학이 쉽지 않아요.

날씨가 변하는 이유, 눈비와 구름, 태양, 바람, 낮과 밤이 생기는 이유 등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아이가 요즘 자전과 공전에 관한 내용을 단원평가 시험 준비로 문제집을 보는데

갈수록 어렵다고 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날씨와 기후에 관한 플랩북을 받고 엄청 반가웠답니다.

저학년용인가 했는데

6학년 아이가 지금 배우는 내용이라고 하니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4 동생도 2학기에 배울 내용들이 나온다고 한번 보라고 적극 권유하더라고요.

 

 

 

차례

오늘의 날씨는?

날씨는 어디서 생길까?

세계의 기후

물과 구름

태양과 공기

세찬 바람

꽁꽁 얼리는 추위

변화하는 기후

 

                  

 

변화하는 지구의 기후을 알아볼수도 있어요.

빙하가 녹고 있어서 바닷물 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

해수면이 높아지면 낮은 섬나라는 면적이 줄거나 홍수가 날 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3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서 안심할 수 없어요.

또, 그림처럼 주의 표지판을 본 적이 있나요?

글로벌 시대에는 이런 주의 표지판도도 한번씩 눈여겨보고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날씨 용어 공부도 해놓으면 아침 뉴스 시간에 날씨소식을 접할 때면 이해가 좀더 빠르게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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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지음 / 해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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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는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반성이 되더라고요.

저 또한..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 아이들 중에 없어서 못 먹고 힘들게 사는 아이가 얼마나 많은 줄 아니?

다른 나라 아이들도 하고자 하는 애들은 다 힘들게 공부해

이런 이야기를 종종 했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 마음이 어떤지는 자세히 잘 모르고 지내왔어요.


요즘 아이들이 바귄 세상에서 받는 다른 상처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큰 상처다

수학으로 쌓아올린 지옥에 갇혀 산다. 그러나 곧 탈출할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자유는 안 할 수 있는 자유다

 

'하고 싶지 않다, 안 하는 것을 더하고 싶다, 꿈꾸지 않겠다, 달관하고 살겠다'

라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반응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처럼 닫힌 사회, 양극화된 상태에서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 학벌과 자본의 신 신분제 사회에 대한 상처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

 

자녀를 잘 키우는 것에 목표를 둔 요즘 부모가 내가 아닌가 되돌아보았어요.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자식의 삶과 내 삶을 분리해서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어요.

책의 중간중간 아이들이 전하는 마음의 쪽지를 보면서.. 몰랐던 아이들 마음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꿈이 생겼다고 말하면, 어른들은 예민하고 섬세한 반응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대화를 하게 되는 순간, 그런 발언을 들은 순간을 마주했다면 하고 있던 모든 일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런 뒤, 아주 집중해서 함께 앉아서 소중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부모 혹은 어른으로서의 기쁜 마음을 우선 표현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말해 주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부터 활기차고 보람있는 현재의 삶을 산다면 그 모습 안에서

아이들이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현재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고 외면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힘들 때 마음 한켠 내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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