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 - 오페라와 명화, 영혼을 움직이는 두 예술의 만남과 교감
조윤선 지음 / 시공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게 된 계기는 네이버 책의 평점 때문이다.

지금 현재 평점은 2.9점, 리뷰는 총 81건.

아래 리뷰는 가장 최근 것을 모아 본 것이다.


 네이버 네티즌리뷰(81건)

리뷰에 민주당 디지털전사 알바들뿐이다(10점)

   한심한 개돼지들만 가득이다 불쌍하다 

 

감옥에서 순실이를 만나다(1점)

   모든게 개떡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필하는책(1점)

  전부 폐기해야하는거아닌가요 품격.... 이번에 보고 참...양심.... 아휴

 

...(1점) 청와대에서 순실이나 만나세요..

 

하..(1점)

 TV 키면 하... 밖에 안나온다

 

감옥에서 위증 조윤선을 만나다

 위증 처벌받으시고,너는 악마와 손을 잡았다
  국민을 등지고악마와 손을 잡고부를 누린 거 다 토해내고평생 벌 받아라


나라를 뒤 흔든 사건에 연루되어 있으니 안타깝지만

책에 대한 평가는 위와 같은 식으로 하는 건 잘 못됐다는 생각에

책을 읽고 서평까지 쓰게 되었다.


[저자]

조윤선 전장관. 책을 쓸 당시에는 장관이 아니었고, 이 책이 나온지 10년이 지났다.

나름 좋아하는 정치인 중 한명이었는데, 작금의 사태는 안타깝다.


[구성]

오페라랑 미술이랑 연관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글을 써봄직한 구성이다

총 13편의 오페라가 나온다.

각 오페라에 딸린 그림은 너무 많아서 셀수가 없다.

13편의 오페라는 유명한 순서로 13개를 뽑은 것은 아니고,

저자의 감성을 자극한 것 13편으로 정리되어 있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2편도 쓴다고 했었는데, 기약없다.


[내용]

라 트라비아타로 시작한다.

오페라를 아직 잘 모르는 내가 아직까지는 제일 좋아하는 오페라이다.

1장은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산만하다.

이 책이 객석에 실었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간행한 것이니 만약 1장이 첫 컬럼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코르티잔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오페라에 대한 반감마저 들 정도이다.

2장 햄릿 부터는 일관되게 진행되서 읽는데 큰 무리는 없다.

오페라와 그림에 대해 설명을 잘 하고 있고, 엮여서 나오는 다른 지식들을 보면 저자의 박식함에 놀라게 된다.


[장점]

각 오페라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 오페라 관련 책을 여러 권 봤지만 내용을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리한 책은 드물다. 오페라 줄거리를 요약이랍시고 적어놓은 것들이 너무 쌩뚱 맞아 도대체 이게 뭐야 하는 책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적어도 13개 오페라에 대한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지적질]

8점 밖에 줄 수 없는 이유들이다.

1. 제목이 잘못 된 것 같다.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난 것이 아니라 오페라를 보다 미술작품들을 만난 것 같다.

오페라를 고정하고 그림을 엮은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으니

제목과 안맞는 다는 생각.

저자의 깊은 뜻이 있었다면 할 수 없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다.


2. 사실의 잘못된 표현이 3군데 나온다(내가 찾은 것만)

- 1868년 메이지 유신의 죽의장막 --> 죽의 장막은 1949년 중국 공산당 관련한 표현이다.

- 고흐 생전에 그림이 단한점도 안팔린...--> 1점 있다. 붉은 포도밭이 400프랑에 팔렸다(유일하다)

- 핸리 8세의 클레브 앤 이야기 --> 핸리8세가 금방 실증 낸 것이 아니라 초상화랑 2.실물이 달라서 아에 가까이 하지를 않았다. 그래서 6명의 부인 중 유일하게 살아서 여생을 보냈다.(전화위복의 여인)

3. 오페라와 다른 그림들

9장 토스카는 주인콩 토스카에 대한 그림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카바라도시가 그리는 제단화의 주인공인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그림이 잔뜩 나온다.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읽었는데, 이 책을 먼저 읽고 권해 준 지인의 날카로운 지적에 다시 읽어 보니 정말 오페라와 그림이 안맞는다.

객석에 실을 때 좀 변화를 주려고 했었을지는 모르겠으나,이것은 구성상 명백한 오류다.


[하고 싶은 말]

몇 가지 오류들이 있음에도 책은 괜찮다.

YES24의 평점은 8.0이다.

오페라와 그림을 같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단 위에 지적한 사항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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