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생각의 기술 -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
김영식 지음 / 베이직북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참 잘 된 책이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아는 내용이 다수 나온다.

그래서 상당히 익숙한 내용들임에도,

이 책을 읽는 느낌은...정리가 잘되어 있다 라는 것이다.

제목이 생각의 기술이라 그런지,

저자는 본인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참 잘 기술하였다.


책에서 말하는 6가지 기술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다.

용도변경 - 복제 - 분할 - 역사고 - 대칭파괴 - 제거


대기업을 다니거나,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전략경영 강의를 들어봤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내용들이다.

용도변경은 컨버젼스, 복제는 미투전략....이런식이로 말이다.


저자는 그런 여러가지 경영전략 또는 마케팅 전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사례를 상당히 많이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고정관념에서부터 시작해서, 각 주제의 의미를 부각하고, 예시와 응용사례를 들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책을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틀에 맞춰 넣기 힘들어 보이는 것까지도 이런 형태로 잘 구성되어 있으니

이 책을 보며 느낀 점은 당연히 잘 된 책이다...일 수 밖에 없다.


사례만 읽어도 상식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이미 알고 있는 사례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걸 다시 한번 읽는다 해서 별로 지루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각 주제별로 1장씩 할애를 했으니 총 6장으로 구성되어 하는게 맞을텐데

이 책은 7장 복합적 문제해결이라는 장을 추가하였다.

이 7장은 6가지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적용이 될 수도, 아닐수도 있는 문제로 구성하였다.

중국과 미국의 불만을 없애는 사드배치...이렇게 적용이 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저자도 지적하면서 응용사례로 넣어놨다.

이런 문제들이 비단 사드사례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6가지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면

사실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그것이 시기적으로, 기술적으로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또 다른 이슈가 생기기는 하지만 말이다.


결론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존 사고에서 탈피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혼자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말은 쉽지만 적용하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것을 잘하는 조직이 성공하는 기업이 되고, 그것을 잘하는 개인이 창의적인 개인이 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말이다.


경영전략-자기계발 관련 책들이 그렇고 그런 책들이 많아서 식상했는데,

이 책은 그렇고 그런 주제를 재미나게 잘 풀어 썼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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