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도의 비밀 - 최적의 건강상태를 위한 이상적인 체온
우베 칼슈테트 지음 / 경원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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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에 대해 부쩍 관심이 늘었다.

그렇다고 예전에 건강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아니었으나

나이가 들긴 들었는지 자꾸 건강 서적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37도.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의 체온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36.5도씨가 체온이라고 배웠는데,

사람에 따라서 37도씨인 경우도 있고,

애들을 나아보니 소아과에서는 37도씨, 37.2도씨 등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이 책은 36,5~37,3도씨로 정리해 주고 있다.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저체온증이다.

36,5~37,3도씨 범주의 이상적인 체온에 대해서 설명하고,

왜 저체온증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난 한번도 저체온증이라고 느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저체온 증상을 여러번 겪었던 것 같다.

식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그 증상이 사라져서 음식 때문이었구나 생각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저체온증을 만드는 요소들이 일부 제거되서 회복이 되었던 것 같다.


목차에 따른 간략 설명을 해 보면

1장 이상적 체온의 중요성 - 왜 37도씨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장 저체온증 상태까지 하락하는 이상적 체온 - 증상과 질병, 그리고 저체온증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3장 저체온증 -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저체온증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니까.

4장 효소의 중요서 - 대충 봐도 되고,

5장 나는 누구인가 - 스킵해도 되고,

6장 자연 요법 의사 관점으로 본 인간의 필수조건 - 요 부분은 약간은 의심스러운 장인데,
                                                             적외선매트를 선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싶다.

7장 물의 네 번째 차원 -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이견이 있는 부분이지만, 저체온증을 설명하는데 있어선 필요한 부분이다.

8장 저체온증 치료 - 3장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핵심이다.

9장 적외선의 놀라운 힘을 통한 치유 - 적외선 매트 선전임이 확실하다.


위 설명을 보면 의심스러운 점 하나를 말했다. 바로 적외선 매트


전체적으로 저체온증이 이러저러하다는 설명과 그에 대한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읽어보고 취사선택하여 실천을 해 보면 그 효과를 알 수 있을 듯 싶다.

책을 읽자마자 아침에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먹던 요거트를 실온 상태로 두고 먹기 시작했다.

과일도 마찬가지로 실온상태에 좀 두었다 먹고 있다.

물에 대해선 이견이 있으나, 너무 많이 마시고 있는 듯하여 양을 좀 줄였고, 냉수보다는 온수를 마시고 있다.

실천은 자유인데, 책을 읽었으니 따라해 보는 것이다.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책 내용은 유익하다. 분량도 짧다. 그래서 잡으면 바로 읽고 끝낼 수 있다.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적외선 매트에 대한 내용은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그리고....

보통은 저자가 외국인이더라도 우리글로 써 놓는데,

이 책은 저자 이름이 독일어 그대로다.

나처럼 독일어를 모르는 사람은 어떻게 읽으란 말인지.

또한 번역자도 없다. 출판사가 했나보다.


아뭏튼 내용은 괜찮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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