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 바이블

신제품 개발 바이블 - 대담한 혁신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로버트 G. 쿠퍼 지음, 류강석.박상진.신동영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11월

오랜만에 바이블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간 책을 봤다.

한 20여년 쯤 전에는 XX바이블 책이 많았던 것 같았는데,

요즘은 잘 안보이는 것 같다

이 책은 신제품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져있다.

표지에도 대담한 혁신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라고 쓰여있다.

난 제품 개발과는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이 재미있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꼭 제품 개발이 아니어도, 사업을 하거나 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Stage-Gate Process에 기반한 내용들도 가득차 있다.

신제품 개발에 관해서라면 이 보다 저 좋은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자세하다.

원론서 수준으로 만약 공부한다면 한학기 정도는 할애해야 완전히 체득할 수 있을 듯하다.

기업 사례도 많이 들어 있어, 일면 MBA 과정 책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용이 방대하고, 사례 및 읽었던 부분을 몇 차례 반복해서 읽다보니 다 읽는데 1주일 넘게 걸렸다.

이 책은 굵은 글씨와 요약되어 있는 부분만 읽어도 어느정도 신제품개발에 관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게 씌여져 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자세히 읽는다면 공부하는 것 같아 재미없다.

공부를 하고 싶다면 그렇게 읽으면 된다.

그리고 읽었던 내용들이 요약 될 수 있게 친절하게도 표지에 그래픽으로 설명해 놨다.

흥미 위주의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제품 개발 관련한 지식이 필요하다면, 꼼꼼히 읽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