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드 - 신인류 "글로마드"는 어떻게 비즈니스 세상을 바꾸는가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코드.

코드하면 생각 나는 것은 주로 정치이다.

예전 노무현대통령 시절 때 들어서 인가, 하여간 코드하면 정치가 생각난다.

대표적인 단어가 코드인사.

또 코드하면 프로그래밍이 생각난다.

코드라고 표현 대신, 코딩이라고 하긴 하지만.

제대로 코딩이 되어야 프로그램이 돌아가니까, 정치보다 훨씬 더 중요한 분야가 아닐까?


글로벌 코드.

제목만 보면 다양한 코드가 있는데, 그 중 글로벌 코드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인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컬쳐코드라는 전작을 출간했었고, 그 책이 상당한 인기를 누렸었나 보다.

제목을 들어 본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글로벌 코드.

내용이 괜찮다.

넓은 영역을 다루면서(글로벌이라 그런가...), 부분 부분 깊게 다루기도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저자는 총 12개의 글로벌 코드를 제시한다.

1. 글로벌 부족: 글로벌 부족이 누구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IQ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읽어 보면, 우리가 보통 말하는 글로벌 마인드, 글로벌 노마드...뭐 그런거에 관한 내용이다.

2. 도시국가: 글로벌 부족들이 모이는 곳에 대한 설명이다

싱가포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싱가포르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나로서는 이 책에서 소개한 것만 봐도 싱가포르를 왠지 알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3. 이동: 글로벌 부족들이 이동할 때 이용하는 비행기와 숙소에 대한 설명이다.

퍼스트클래스, 한번도 타보지 못했는데.

해외에 친구도 없으니, 호텔가야하는데, 글로벌 부족은 다르다.

4. 아름다움: 인류 공통의 미적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이 좀 재미있다. 여성과 남성에 대한 글로벌코드를 설명하고 있으니, 읽어봐야 그 재미를 알 수 있다.

5. 고급문화: 성공과 진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좀 괴리감이 들지도 모르지만, 글로벌 부족은 고급문화를 지향한다고 한다.

6. 쾌락: 질높은 행복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 책에 있어서 가장 철학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쾌락의 3가지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읽다 보니 내가 글로벌부족에 들어가는지 들어갈 수 없는지를 판단 할 수 있었다. 쾌락부분에서만.

7. 안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스위스에 대해 설명한다.

싱가폴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스위스가 이런 국가인지 또 한번 놀랬다.

글로벌 부족은 안전이 중요하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인 스위스에 모이나 보다.

그래서 다보스 포럼이나 ITU 회의도 스위스에서 하는건가?

8. 변화와 적응: 부제가 한국에 주목하라이다.

우리나라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부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저자가 비교적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말이다.

9. 리더십: 온코드/오프코드의 리더에 대한 설명이다.

여러 사람이 나오지만 재미난 표현으로 흥미를 유발한 3명의 리더가 있다.

평화에 기여한 바가 없는데 노벨평화상을 받은 Dreamer 오바마.

웃통 벗고 스스로 전사임을 자랑하는 푸틴.

저자의 조국인 프랑스의 조롱 챔피언 올랑드.

10. 교육: 글로벌 리더들에게 필요한 교육에 대한 설명, 여성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고 있다.

11. 밀레니얼 세대: 태어날 때, 스마트 폰을 손에 쥐고 태어났다는 세대

이 부분은 우리나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이다.

문제를 지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도 필요하다는...

12. U곡선: 11개의 코드를 정리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끔 유도하는 부분이다.


굳이 12개 코드를 정리한 것은 이 책이 방대한 부분을 쉽게 쉽게 다루고 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다.

저자의 통찰력이 부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전작인 컬쳐코드를 반드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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