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내 삶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들
푸페이룽 지음, 정세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부제로
공자와 그의 열 제자에게 배우는 10가지 변화 수업이라고 되어 있다.
각 장의 주인공 한명씩 총 10명의 제자가 등장한다.
물론 10명 이외의 제자들도 조연으로 나오고
장을 넘나 드는 주인공도 있다.
공자를 따른 제자가 3천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선택 받은 제자느 72명 정도가 선택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이 푸페이룽 교수는
top 10으로 제한하여 소개하고 있다.
10명의 주인공을 살펴보면
안회, 자로, 자하, 증삼, 염유, 염옹, 자공, 자유, 재아, 자장
이다.
제자 스토리의 첫 테이프는 단사표음의 안회가
피날레는 자강불식의 자장이 담당하고 있다.
이 중 염유와 재아는 공자에게는 긍정적이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읽어 보면 10명의 주인공에 왜 선택되었는지 충분히 알고 있다.
저자는 이 두명의 주인공에게 반면교사의 역할부여했다고는 하지만
실은 뛰어난 공자의 제자임에 틀림이 없다.
논어를 접했다면 내용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저자 푸페이룽 교수의 철학적인 해설은 새로울 수도,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공자를 다시 보게 만든다.
제자의 스토리를 통한 공자의 모습.
인간적인 공자의 모습과 군자로 변해가는 제자들의 모습이
주인공 하나하나를 파헤치면서 비교적 쉽게 드러나고 있다.
그 안에는 제자들과 함께 공자말씀인 논어의 내용이 무수히 나온다.
제자들의 인품, 성품에 대한 소개는 물론
각 제자들에 대한 공자의 평가들이 책을 채우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0명의 제자로부터 10가지 덕목을 배울 수 있게 요약 정리도 되어 있다.
즐거움, 솔직함, 열공, 부지런함, 원칙고수, 덕행, 언변, 도량, 수련, 뜻 세우기.
공자의 제자 중 비단 10명만 훌륭했겠는가?
그럼에도 10명만 추린 것은 10명의 덕목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군자(?)의 길에 접어 들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쁘게 살아가면서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갔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필요가 있다면,
논어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해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 책은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논어는 지속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제자들을 통해 논어를 간접적으로 접하는 것도 별미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