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 경제로 보는 우리 시대의 키워드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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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쩌다가 지식e를 본 적이 있다.

내가 찾아서 본 건 아니고, 세미나나 회의 때

도움자료로 사용된 것을 보면서,

괜찮은 내용이다라고 느낀 적이 있었다.

그런 내용이 책으로 나왔는데,

그 중 경제에 관한 것만 묶어서 경제e를 출간 한 것 같다.

나 같이 tv나 영상 보다는 책을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다.


책 구성이 맘에 든다.

몇 장의 슬라이드가 올라가고,

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서술되고 있어서,

전혀 지루함이 없다.

게다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서술하고 있어서 금상첨화다.


총 3부에 각 부마다 7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21개의 주제를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어떻게 이해를 할 것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3개의 대주제에서 정말 필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국부론의 아담스미스, GDP의 사이먼 쿠즈네츠, 내쉬 균형의 존 내쉬,

다이아몬드 독점의 드비어스, 신용등급의 비밀, 공유지의 비극, 노예제도,

존 매이너드 케인즈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휴지가 된 마르크화,환율

양적완화, 경제고통지수, 마르크스와 그에 대한 인정과 비판, 정부개입의 타당성,

최저임금의 효과론, 세금, 갑질, 감정노동, 베버리지보고서,

기본 소득 실험 프로젝트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이 책 하나만 보더라도 경제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대충 감이 올 것 같다.


사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이미 접해서 알고 있을 법한 내용들을 너무나도 다가가기 쉽게 서술하고 있고,

참고사항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기에,

이 책은 경제에 관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더 깊이 알고 싶다면 해당하는 내용들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특히나 이책은 각 장에서 거론된 이론들이나, 배경지식에 대한 참고문헌을

그 장이 끝나는 페이지에 기록해 두었다.

그러니 뒤에 별도로 참고문헌을 찾을 필요 없이, 필요한 책들을 추가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려운 경제서적을 집어들고 머리 아파하기 보다는

쉬운 책으로 경제에 대한 맛을 보고, 깊게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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