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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과목으로 진로를 찾아라 - 문.이과 선택에서 유망 학과 결정까지
김상호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7월
평점 :
제목이 학부모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문 이과 선택에서 유망학과 결정까지 좋아하는 과목으로 진로를 찾아라"
개인적으로 이런 제목이 자극적인 제목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제목보고 필요한 책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으니 이 녀석들의 미래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고민 해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내 유전자를 받았지만,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키워보니 알게 되었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의 미래를 강요할 수도 없고, 그리 될 턱도 없다.
또 어떤 성향인지 궁금하지만 너무 주관적으로 파악하게 된다는 부모의 단점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런 류의 다른 책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분명히 도움이 된다.
각 장 별로 타이틀을 뽑은 것도 깔끔하다.
계열별로 분류하여 그 계열의 특장점을 서술하였는데, 쉽게 쉽게 잘 정리 되었다.
내 아이가 어떤 과목 하나를 좋아한다면…그런 경우도 이 책을 보면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을 찾는데 도움은 될 것이다.
내 아이가 여러 과목을 좋아하고 잘한다면…
그런 경우 역시 정답은 아니지만 정답을 찾는데 도움은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많은 답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 답은 저자의 관점이지만 객관적은 분석 하에 제시된 답들이고,
그 답이 정답은 아닐지라도 독자들이 충분히 특성에 맞는 정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가이드 라인이 있었더라면,
이런 가이드 라인을 부모에게 받았더라면,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내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학생이나,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부모라면,
이 책은 읽어볼 필요가 있다.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이 답을 줄 수 없을지는 몰라도, 본인에게 맞는 답을 찾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막연히 “내가, 내 아들이, 내 딸이 이런 사람, 이런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너는 이러 저러한데, 이 책을 보니까 이런저런 경우에 해당이 되는 것 같으니, 함께 고민해보자” 라는 말을 건네기에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분석적으로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저자 김상호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