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제 2의 뇌라는 사실에 정말 깜짝 놀랐다.
장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읽다 보면 어쩌면 뇌보다 더 중요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이 아픈 이유 편에서는 본인 스스로 진단을 해 볼 수 있다.
결국 유해균이 늘어 나서 아프게 되는 건데,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건강을 회복하려면 좋은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여기저기서 주워 들어 알게 된 좋은 식습관이 책에도 나오지만, 잘 못 사용하면 오히려 장에 해를 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정말 지식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된 정보만을 뽑아 내려면, 이렇게 책을 통해 검증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고 나서 그런건지 요즘은 화장실에서 매번 변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바로 전에 먹은 음식을 기억하고, 그게 내 장에 어떻게 영향을 줬는지를 판단해 보고, 잘 못 됐으면 고쳐 가는 것.
그것이 장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고, 아품과 이별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안다고 지나치지 말고,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지식으로 잘 다져 준다면, 매일매일 편안하고 건강한 장으로 삶도 나아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레시피가 불필요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9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