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에도 과학이 필요해 - 과학 논문에서 찾아낸 내 몸을 지키는 식사법
린칭순 지음, 양성희 옮김 / 원더박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옳다고 믿었던 것이 지식들이

이제는 거짓으로 들어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다.

마가린이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버터를 먹었어야 했던 것이고, MSG를 퇴출해야 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MSG는 무죄였고, 계란 노른자는 버려야 하는 물질로 취급 받았었는데, 지금은 노른자까지 먹어야 제대로 된 식단이라는 과거에 틀렸다고 외쳐 되던 사실들이 지금은 맞는 걸로 확인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


우리는 건강에 관한 지식/상식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공중파 방송은 물론, 유명인이 나오는 케이블 방송, 그리고 전문가 뺨치는 수준의 SNS 사용자와 유튜버들.

그리고 잘못된 지식인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냥 믿어 버리는

나를 포함한 일반인들.

그러다 보니 어떤 이야기를 읽고, 들었느냐에 따라 사실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내용을 확인하려고 구글링을 하다보면 분명 출처가 불분명한데도, 비슷비슷한 많은 글들이 동시에 검색된다.

반박하는 글을 찾으려면 시간이 제법 걸리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찾으면 얼마나 다행인지.

이번에 읽은


식사에도 과학이 필요해


라는 책은 그런 잘못된 지식들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그 근거를 과학 논문을 통해서 입증하고 있다.

한두 논문이 아닌 정말 방대한 논문.

일반인들은 논문을 읽기 쉽지 않은데,

저자 링친순의 책을 읽으면 논문을 읽은 거와 거의 흡사하기에, 이슈마다 린교수가 찾아낸 메모만 봐도 이 책은 훌륭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링친순은 머리말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다

그 중 하나


조회수는 곧 돈이다


라는 내용에는 100배 공감한다.

인기 블로거, 인기 유튜버...들이 전하는 건강상식 중 사실이 아닌 것들이 상당히 많으니, 포노사피엔스들은 특히나 주의해서 정보 확인을 하지 않으면 틀린 지식에 파묻혀 살게 될 수도 있다.

책은 4개 Part 로 나뉘어 있다.

1. 좋은 식재료 vs. 나쁜 식재료

2. 충격적인 영양제의 진실

3. 암, 알츠하이머, 심장병과 식사,

4. 책 속의 가짜 건강 지식


시간이 없으면 골라서 보면 되겠지만,

짧은 내용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가급적 다 보면 좋을 듯 하다.

작년에 간헐적 다이어트를 하면서 MCT 오일을을 먹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의 첫번째 토픽이


코코넛 오일의 효능은

검증된 바 없다


이다.


내 지방 수치만 올라간 결과.

유전자 변형 농산물...예전엔 품종개량이라고 표현, 지금은 유전자 조작이라고 표현. 그게 그건데...

충격적인 영양제의 진실 편에선...정말 충격적이다.

비타민을 굳이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비타민 무용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게다가 비타민 D는 비타민이 아닌 호르몬이었다는 사실까지...

오메가 3, 클루코사민 등등, 영양제는 먹는 사람이 아닌

제약회사의 배만 불리우는 특수 영양분이었다.

커피는 예전에 발암식품이었다는 누명을 진작에 벗은 듯 하다.

커피가 발암식품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 경위가 나오는데, 사실 거의 모든 것들이 이렇게 시작을 해서 가짜 지식으로 둔갑되는게 아닌가 싶다.

총 3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이지만 임팩트는 상당한 책.

책 속 내용 중, 이미 알고 있는 것은 한번 더 확인하고,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은 바로 잡을 수 있는 책.

200여편의 과학 논문에서 찾아낸 올바른 건강 지식을 담고 있는


식사에도 과학이 필요해


이제 구글링을 하는 수고가 많이 줄 것 같다.

넉넉하게 10점 만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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