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200% 활용법!’
김대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30분만 보면 주식고수들처럼 핵심을 볼 수 있다는 책이 출간됐다.

난 재무제표를 배우느라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는데...


투자를 한다면 모를까

일상 생활에서 기업분석을 할 일은 사실 없다.

그것도 개인이 투자하는 경우는 주식 투자로 거의 한정 된다.


주식투자를 한다면 보통은 차트를 보거나,

어디서 정보를 듣거나,

인터넷/HTS/MTS에서 제공하는 요약정보 등을 참고한다.


물론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분기별 발표하는 실적서를 살펴 보게 된다.

실적서를 보면 매출부터 숫자가 주루룩 나오는데,

이게 바로 재무제표에 관련된 것들이다.

이 숫자들을 꼼꼼히 살펴 보면,

이 회사가 투자할 만한 회산지,

투자하면 안되는 회산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요즘은 증권사 발행하는 기업 리포트을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에,

재무제표를 이해할 수 있다면,

투자 정보를 얻는데 아주 유리하다.


그런데 그 재무제표는 사실 이해하기 쉽지 않다.

구성 항목들이 많고,

이 항목들이 어떻게 유기적인 관계들을 갖고,

또 눈에 보이는 숫자가 진짜일 수도 있지만,

포장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분식회계에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다)


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다 보려면,

그걸 업으로 해서 매일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하루가 모자랄 수도 있다.

어쩌면 해석에도 문제가 생겨서

아에 안 보고 투자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이 책은 증권회사에서 투자 업무를 하던 전문가가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시간을 좀 덜 들이고,

필요한 항목만 살펴보는 정도로도

주식 투자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쓴 책이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의 항목 중

실전 투자와 관계되는 부분들만,

그것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확인해 보니, 이렇더라는 저자의 경험에 근거하여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썼다.


Part1은 대략 160쪽 정도 되는데,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서술했다.


Part2는 100페이지가 좀 안되는데

실전투자에 필요한 재무비율과 투자지표를 설명해 준다.

재무제표를 익히 잘 알고 있으면,

Part2에서 저자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만 확인하면 된다.


예를 들면

이 회사는 사내 유보율이 높아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주식 관련 기사들이 있는데,

이게 어떤 부분은 맞고, 어떤 부분이 틀린 건지를

저자는 가려서 설명해 준다.


또 ROE와 ROA, 그리고 ROIC의 관계에 대해서도

상당히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투자 업무를 하면서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인지라,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지금까지 재무제표를 보기는 했지만

단순히 매출/이익 등의 숫자들만 체크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책을 보고 난 이후에는

진짜 도움이 되는 숫자들과 항목들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특히 도움이 된 부분은

그간 귀찮아서 볼 생각 조차 하지 않았던

재무제표 주석 부분을

놓치지 말고 꼭 봐야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


앞으로 하는 투자에서는

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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