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백과사전이 아닌, 심리학에 관한 백과사전.
제목에 백과사전이라고 씌여있지는 않지만,
책을 펴 보기만 해도 백과사전급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꾸며 주는 말은 "한 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이다.
그러나 이 말은 내 입장에서 잘 와닿지 않는 말이다.
오히려..."한 번 읽으면 또 읽어야 하는"으로 바꾸면 조금 와닿을 듯 하다.
심리학이라는게 한 번 읽어서 될 것이라면 너두 나두 박사한다고 나서지 않을까?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기 쉬운 것들은 굳이 이 책을 보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고, 이 책을 본다면, 그것은 심리학에 관심이 있기에 좀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일 것이다.
그렇기에 백과사전에 준하는 이 책은 모르는 것이 생기거나,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싶을 때 펼치면 제격이 될 것 같다.
핵심 개념어 160개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가나다 순으로 개념들을 정리했고, 그 첫번째가 27쪽의 "각성"
마지막은 562쪽의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이다.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기에, 알아 보고 싶은 심리학 용어들이 있으면 바로 바로 찾을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서문부터 차근 차근 읽었다.
저자가 그렇게 읽을 필요가 없다고 써 놓은 글까지...
정말 이 책은 그렇게 읽을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심리학에 무지하고, 특별히 필요한 심리학적 지식이 없다면,
처음부터 읽어도 무방하겠지만,
내가 알고자 하는 특정한 심리학적 무언가가 있다면,
색인 표시는 없지만,
목차를 보거나, 책을 넘겨 가면서 찾아 읽는 것이
이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 같다.
목차는 가나다 순의 핵심 개념어를 정리해 놓았지만,
바로 이어서 분야별 목차도 정리해 놓았다.
예를 들어 내가 "범죄 심리학"에 대해 좀 알고 싶다면,
197쪽을 읽으면 된다.
거기에 나오는 용어들이 생소하거나, 더 알아 보고 싶다면,
그땐 가나다 순 목차를 참고하면 된다.
심리학 책인데, 심리학이 무엇인가에 대해선 317쪽에 나온다.
가나다 순에 따랐으니까..
심리학의 정의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잘 설명되어 있다.
그렇게 해서 가장 포괄적인 정의의 심리학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