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주는 건 그만하겠습니다 - 나를 막 대하는 인간들에게 우아하게 반격하는 법
로버트 I. 서튼 지음, 문직섭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참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길래 이런 제목의 책이 나왔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나도 참 많이 참아주고 사는 것 같다.

회사에서, 사회에서, 집에서...

나이가 나이인 만큼, 자라면서 배운 교육은 전인교육의 강화라는 이념아래 교과목 중 도덕을 제1순위하였고,

유교 문화의 일부인 장유유서에 대해서도 몸에 배일 정도로 배웠다.

어른이 반말하는 것은 당연하고, 갑이 을한테 갑질하는 것은 당연하고,

동료지만 연장자는 맘대로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 사회에서 커왔는데...

그런 사회에서 이제는 서구 문화와 우리 문화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회가 변화했고,

3만불을 넘겨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우리 사회는 장유유서의 문화는 사라진지 오래고,

하나만 키우다보니 나혼자 잘났다는 문화가 너무나도 당연해진 사회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예의를 차리거나, 좀 참으면 물질적 정신적 신체적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뭐 꼭 위의 사항이 이유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참아주는 건 그만하겠습니다...라는 이 책에는 참다가 병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표지에 쓰였다.

그래 그만 참자.

그리고

나를 괴롭히는 원흉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그 방법을 알아보자

그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이다.

그러기 위해 우선

똘아이를 알아봐야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 2장-

똘아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책 목차를 빗대어 4글자로 적어보면

도망가자 -3장, 피해보자 -4장,

버텨보자 -5장, 반격하자 -6장

순으로 되어 있다.

각 장에선 각 4글자 방법에 대한 사례와 설명이 비교적 자세하게 나와 있다.

개인적으론 반격하자가 맘에 들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피해보자...를 제일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

물론 가끔 버텨보자도 구사하지만, 그 빈도수는 낮다

책에서는 똘아이라는 표현을 썼다. 활자화 된 이 단어는 맘에 들지 않지만,

실생활에선 똘아이라고 사용하니 불편해도 참아야 할 것 같다.

앗 여기서도 참는구나...

어쨋든 그 똘아이들이 우리의 삶을 좀 먹고 있기에,

저자 로버트 서튼은 책을 통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도망가자...즉 회피의 기술에 나오는 내용들을 좀 보자면,

똘아이와 엮이지 않는게 최고지만, 엮였을 경우...아님 엮일 것 같은 경우,

피하는 방법 7가지를 소개한다.

일정거리 유지하기,

교모하게 사라지기,

반응하지 않는 연습,

자발적 투명인간 되기,

인간방패 내세우기,

나만의 숨 쉴 공간 만들기,

동료들과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하기

방법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충분히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비일비재한 상황이니 말이다.

저자는 많은 사례를 들어서 그만 참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7장인 것 같다.

문제가 아닌 해결의 중심에 서라


그러면서 7가지 지침을 독자들에게 준다.(직접 책을 보심이)

그리곤 이런 화두를 던진다

서로를 찌르지 않고 따뜻함을 유지하는 거리가 있다

제시한 방법들을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역지사지에 대한 이야기다.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은 거센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었다는...

결론이 너무 훈훈하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책을 덮으면, 뒷 표지에 이렇게 쓰여있다.

열 받지만 침착하게, 갚아줄 땐 단호하게

저 내용은 6장 반격의 기술에 잘 나와 있다.

이게 핵심인가? ㅋ

ps. 존버라는 단어를 달리 표현했었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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