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쟁 - 본격치과담합리얼스릴러
고광욱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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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에 어머니 치아 때문에 치과에 간 적이 있었다

연로하신데다, 상시 복용 약이 있어서

상담만 받고 임플란트는 포기했었다.

그때 상담받은 임플란트 가격은

5~6개에 1천만원 수준이었다.

회사 제휴 할인을 해서 그정도 가격있었다.

다행히도 어머니는 치아 치료를 하지 않고도

몇 가지 음식을 제외하곤 잘 드셨다.


임플란트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손톱만한 재료가 정말 비싼가 보다했고,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비싼 것이 이해가 됐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임플란트전쟁이라는 책이 나왔다.

치과의사가 쓴 책이니 거짓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들었다.

뒷면에

갑질, 담합, 블랙리스트.....

 라고 씌여있다.

치과계를 까발린 책인가 보다.


[저자]

고광욱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

치과의사 경력 10년


[내용]

임플란트 가격을 둘러싼, 치과의사들 간의 전쟁 이야기

기득권 치과세력과 힘 없지만 양심적(?)인 치과 왕따파 간의

입이 떡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허구적 소설이라고 밝혔지만,

그 문장이 오히려 이 책이 사실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주인공은 권광호

저자 이름은 고광욱

뭔가 비슷하다

주인공 왕따파에 속하고

우여곡절 끝에 전쟁에서 승리한 걸로 끝난다.

치과의사로서 협회 룰을 따르지 않았기에 힘들게 사투하는 과정이 나오고,

주인공을 도와주는 기자/변호사인 고등학교 동창들과

양심선언을 하는 불특정 소수의 치과의사들

기득권 치과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난공불락의 성을 이루고

정치권을 포함한 다른 기득권 층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기에 전쟁이라고 했지만

시작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고,

결과는 다윗이 이기는 그런 이야기


책에는 임플란트 원가가 공개된다.

치과의사들이 해야하는 일들도 일부 공개된다.

치과의사가 되는 과정도 까발려진다.

특히 호텔족보.


책 내용을 얘기하면 이 책을 볼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하나 참고하는 자료를 붙인다


왼쪽: 2017.12월, 출처: https://blog.naver.com/wjs003257/221171403417

오른쪽: 지난 여름

 




가격이 많이 내렸다


[총평]

소재는 임플란트이지만, 치과계의 세력을 까발리는 내용이라

치과의사들의 호응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나같은 소비자는 이 책을 보지 않았으면 정말 알 수 없었던 내용이다.

소설형태로 한 것이 호불호를 정할 듯하다.


[평점]

임플란트 가격 진실을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해서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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