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2.0 -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부의 공식
사토 가쓰아키 지음, 송태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특이하다. 머니 2.0

머니 1.0이 있었던 것일까? 라는 의문을 살짝 갖게 만드는 그런 제목

부제로는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라고 씌였는 것을 보니

머니 2.0은 저자가 정의한 내용일 듯 싶다

​책 띠에 일본 아마존 종합베스트 1위, 출간 즉시 20만부 판매 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있다.

이런 수식어를 보면 두가지 의문을 갖고 책을 읽게 된다.

하나는 책이 괜찮은가 보네 라는 생각과, 다른 하나는 정말 그런가? 라는 의구심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심 놀라길 바라면서....

[저자]

​사토 가쓰아키
이제 막 서른을 넘긴 젊은 일본 작가
일본의 저커버그로 불린가는 사업가
재학 중에 주식회사 미탭스를 설립하고, 현재 매출 100억엔(약 900억원) 글로벌 기업 오너
대학을 중퇴한 것은 빌 게이츠와 같다는 사실

[구성]
일단 책이 작은 게 손에 잘 잡힌다.
하드커버 스타일로 만들어져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탈일이다.
그러나 내구성이 좋을 것 같지는 않은 재질이다.
여백 많고, 글자 크기 적당하고, 분량도 270쪽 정도 되니
내용은 어떨지 모르나 일단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의 형태이다.
시작하는 글, 1부(새로운 부의 공식), 2부(자본주의 사용법), 3부(돈버는 통찰), 마치는 글
이렇게 5개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는 3장-2장-2장으로, 각 장은 5에서 12개의 짧막한 주제로 풀어가기에 목차만 보고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내용]
저자는 시작하는 글에서 Moeny 2.0에 대해 정의를 말해준다. 기존틀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은 1.0, 바뀐 지금을 2.0.
2.0은 테크놀로지의 획기적인 변화로 인해 돈의 형태, 가치, 돈 버는 방식, 경제구조 변화 등 돈과 경제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는 것. 그것을 Money 2.0이라고 정의한다.
정의만 봐도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바로 알 수 있다.
기술의 변화. 최근까지 많이 사용되던 단어가 4차산업혁명이었다. 3차산업혁명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는데, 지금 단계에서 벌써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암호화폐로 인해 지각변동이 발생하고 있다. 느끼든 못 느끼든.
그런 관점에서 책을 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가는 그런 내용으로 책은 서술되고 있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Money 2.0의 조건을 53쪽부터 보여준다.
보상이 명확하다.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운과 실력이라는 요소가 다 있다. 질서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참여자가 교류하는 장이 있다.
​이 조건들을 여러 번 읽다 보면, 최근 경제가 변해가는 상황을 정리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첫번째로 얘기한 보상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트코인이다. 블록체인 연산의 보상이 비트코인인데, 그것이 지금은 화폐로도,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도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내용들이 줄 지어 설명하고 있다.
깊이 있는 내용르 다루지는 않았지만 알아야 하는 내용들은 대충 다 다룬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의견] 

젊은 사업가, 성공한 사업가, 그가 정의한 Money 2.0.

2​.0이라고 정의한 것이나, 최신 내용들을 다룬 것이나, 짤막하게 주제를 풀어 간 것이나, 그리고 그것들을 쉽게 설명한 것은 이 책의 장점이다.


그럼에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평점]

8점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