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마흔
김은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중년,,,,,,마흔,,,,,정말 이젠 중년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 참 믿기지도 않고

아직이렇게 마음은 청춘인데 뭐가 공허하다못해 억울하기까지 한 느낌이다.

편안하게 나의 사십대를 받아들여야 겠다 생각에 아직못한 것들을 하나하나 해볼요량으로 선택한

"걱정 말아요,마흔"을 보니 좀 더 지혜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 주변의 연배가 되시는 분들께 받기만 한 조언을 내 스스로가 현명한 판단으로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까지 해 줄 수 있는 나이만 마흔이 아닌 정신 또한 그럴 대비가 되어야겠단 생각이다.

심리쪽인 책이라 그저 철학적인 감성적인 내용일 줄 만 알았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생물학적 관점의 나이듦

노화,,,에 대해서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금과는 다른 좀 더 성숙한 판단을 해야만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멋지게 나이 드는 법!"

지금까지는 안되는걸 되게 할라고 무진 애를 써왔던것 같지만 이젠 아니다.

잘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모든것을 다 할 수 없다는걸 알기에 내 삶에 일어나지 않을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안하기로! 내가 해야할 일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 있기에 세상에 융통성 있데 적응해 가며 살기로 마음먹어 본다.


또 한가지 와닿은점!

나이들수록 자신의 삶에대한 자신감과 고집이 있게 마련인데 나는 절대적으로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삶을 부드럽게

이어가고 싶다.


지금 바로 여기!!!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소중하게 아꼈던 물건은 무엇인가?

4장에 포함된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다보면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지만  절대적인 존재이자, 내 삶의 이유가 될 만한 사랑하는 가족과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진다.

마구마구 채우려 하는 생각 중 마지막엔 버림으로써 채워진다는 말을 보니,

채우기 전에 정리가 필요한듯 하다.

내 화장대에서 내 남편과 아이들에게서 또는 시부모님에게서 직장동료들에게서 등 그리고 일단 나의 감정과 마음속에서

무엇을 비워야할지를 생각하고 하나하나 정리를 해야겠다.

그래야 딱 마흔이 되는 내년도에 "후회"하진 않도록!!!

다행이다. 미리 마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꼭 마흔이 되지 않아도 나이듦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읽어볼만 한 책이다.

오로지 "나"에게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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