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 나영석에서 김태호까지 예능PD 6인에게 배우는 창의적으로 일하는 법
정덕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언젠가 부터는 예능 보다는 삶의 진솔한 이야기나 진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 또한 재미를 느끼는 것을 보니

나이가 들어감을 느낀다.

그저 단순한 몸개그가 아닌 가각의 캐릭터를 살려 연출 되어짐을 느끼고는 있었는데

화면상에 보이지 않은 PD들의 노력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일"로 생각하면 지긋지긋 힘들고 피곤할텐데

"놀이"라고 생각하면 신나고 재미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모든것은 "사람", 인간관계에서 오는 것들이 크다는 생각이다.

어짜피 혼자서는 살 수 없는 현대사회에서 낙오되지 않고 뭔가 즐거움도 찾으면서

일하기 위한 방법 제시!

예능 PD들의 삶과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계획하되 완벽할 필요는 없다 (미완성)

나영석PD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더 중요하다 (관계)

서수민PD

구별짓는 순간 가능성은 줄어든다 (무경계)

신원호PD

말하기전에 먼저 귀부터 열어라(스토리텔링)

김용범PD

24시간 내내 미칠 수만 있다면 (마니아)

신형관PD

누구도 찾지않는 길을 걷다 (도전)

김태호PD

 

내가 여라라서 그런지 "서수민PD"의 직장에서의 어려움과

조직관계를 위한 사람관리, 멘토의 역할, 타이밍, 경험 등

생활속에서 중요한 몇가지들이 와 닿았다.

예능 소개와 함께 각 PD들의 인터뷰도 이상적이다.

"하늘아래 새로운 건 없다! 그러니까 주어진 바탕 안에서 새롭게 만들라"   -P87 중-

 

창의적으로 일하는 방법

1. 대본도 없고 미션도 없는 리얼이지만 보이지 않는 자극을 사이사이에 끼어 넣어 긴장감을 더하자.

2.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 배려, 이해하는 인간관계를 중요시 하자.

3.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마음먹기

4. 스토리텔링의 비밀! 소소해 보여도 삶을 담아낸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감동을 준다

5. 뭔가 해내려면 자신에게 특히 더 독해지자.

6. 가끔은 그냥,,,,자연스럽게 흘러 가는대로 내버려둠. 즉흥의 힘!

 

PD가 꿈인 이들, 그렇지 않더라고 "일"을 재미지게 해볼 의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무엇보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다른 이들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살짝 엿보아 나만의 것을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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