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면 풍경 - 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유민호 지음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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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서문에서 한국의 야구와 일본의 야구 경기를 비교하며 [일본의 내면 풍경]이 시작 되었다.

일본은 없지 않다라는 관점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선 저자가 진정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당장"이 지배하는 일본 열도

 

토요타의 관고 슬로건인 "지금당장"은 능동적으로 이끌겠다는 아베정권과 맞물려 아베의 정책을 행동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결의가 된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사회와 조직이 ‘공기’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이는 특정한 결정권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무언의 중지가 가르키는 방향에 따라 집단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공기를 읽는 일본인, 공기로 움직이는 일본!

 

혐일과 반일이대세인 요즘, 단순히 아베를 비난하는것으로는 1억 2000만이 만들어내는 공기와 세켄을 잠재울 수 없다.

비판하기보다 그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논리와 국제적 감각이 절실한 시점

극일과 지일이 다시 필요한 시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일본 학교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일본의

빡빡머리 문화나 "주신구라"는 집단으로서의 일본이 한순간에 창조된 것은 아니라는 확실하게 구축된 가치관임을 잘 나타낸다.

백호대 스토리, 국민적 아이돌AKB48

몰랐던 일본의 문화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제 2부로 넘어가서는 일본의 소프트 파워에 이야기 한다.

일본 문화가 가장 흥미롭게 다가온 부분이었다.

저자가 반드시 들르는 10곳!

"세상에서 가장 비싼 땅에 들어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와인바"

니역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정보과학이나 문화, 예술 등이 만드는 영향력!

일본 문화는 이미 한국사회에도 구석구석 스며들어있다.

 

뉴욕 청년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라멘 또한 인상적이었다.



 

맛과 신속한 서비스와 친절한 분위기, 라멘을 만드는 요리사의 열정적인 모습, 세심한 조리과정, 라멘의 시식기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미국 청년들을 파고드는 것이다.

일본의 소프트 파워는 퓨전, 멜팅의 정도가 예상을 뛰어 넘는다 한다.

일본 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하니 특별함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워싱턴에서 이뤄지는 미,일 관계의 중요성

일본, 한국, 중국에서 본 일본이 아닌 워싱턴에서 보는 일본?

일본을 대하는 미국의 자세는 어떤것일까?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입장은 아니다.

중국의 견제를 위해 일본을 활용하는 것이다.

 

3부에서는 진화하는 미, 일 동맹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동맹과 기습작전!

야스쿠니 신사를 바라보는 미국의 눈

세계적으로 통용되던 정치, 경제, 외교, 군사적 페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변화 속도에 따른 적응능력

한국은 지금 어떤 인식하에 있을까?

 

한,일 정상회담 요청은 미국을 의식한 쇼 일 수 밖에 없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이 굳게 뭉쳐야

한다는 의미이다.

21세기 한국의 외교 현황은 일본과는 이미 멀리 떨어지고 미국과의 관계가 점차 소원해 지고 있는 시점이다.

 

현재 일본 사회를 리드하는 4050세대들은 버블경제의 꿀맛을 보았다.

지금은 경제위기에 있지만 이 순간의 위기를 일본 전국민이 다시 합심하여

회사라는 조직문화로 나아가자는 의도가 강하다.

 

일본이 저지른 위안부 문제나 독도문제, 교과서 왜곡의 문제들은

감정만 내세워 강경한 태도로 맞서는 것만이 최선을 아닐듯하다.

일본의 강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본이 추진하려는 소프트 파워를 하는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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