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3
곽영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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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처음이지?


지구의 처음 이야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과학책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도입부 부분이 우주에서 생명체가 날아와 변이를 거쳐

하나하나씩 진화되었다고 서술되어 있는 책들이 많이 있었고

황당하게 느껴졌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과학은 증명이 되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학문이지만 이런 부분은

이해불가했었답니다.


지구는 수많은 종이 살아가는 땅이지만

 모든 생명체가 같은 DNA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같은 물질을 만들어내고

 존재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답니다. 


과학은 어렵기도하면서 눈으로 본 것이 아닌데

 수많은 과거를 과연 어떻게 이해할까

어렵게 느껴지는데 분류와 사진,

 그림 자료가 충분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이해도를 높여주어서 좋네요.


지구와 우주를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그 증거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억만년의 긴 시간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주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우주 탐사가 계속되고 있고 새로운 정보와 자료를

찾아내기도 하고 또 다른 지구가 있지 않을까,

 그런 환경을 가진 행성이 존재할 것이라

믿고들 있는데 과연 앞으로의

 연구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공룡이 사라진 백악기 말 생명의 대멸종에서

여러 과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고 나와있네요.

화산활동과 이에 따른 장기적인 기후변화를

주장하는 과학자가 있는 반면 칙술루브에

충돌한 운석이 백악기 말 생명 대멸종을

야기했다고 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가장 강력한 근거는 운석 충돌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백약기 말 경계 지층에서 발견된

 다량의 이리듐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부분은

생명 분류체계의 기초를 마련한 식물학자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식물의 분류체제 표를 보면 쉽게

식물의 체제를 정리할 수 있네요.

고생대 육지를 뒤덮은 양치식물, 겉씨식물,속씨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이 동물을 이용해서

번식을 하고 동물은 이러한 식물을 통해 번식하고

생명을 이어가는 생명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식물이 이런 수많은 매력을 갖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느꼈답니다.

식물이 주는 신비로움과 생명 영향력은 인류와

 모든 동물들을 살아가게 하는 근원이니 만큼

식물을 연구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재미있어하는 공룡을 살펴볼 수 있어요.

아울러 쥐라기 공원이라는 영화에서 공룡을

복제하기 위해 유전자를 호박 송진 화석에 갇힌

모기에게서 채취한 공룡의 피에서

 공룡의 유전자를 찾아내 공룡을 복제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 화석은 생명물질이 아니라

광물질이라 불가능하다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공룡의 거대한 모습과 생동감에

늘 관심이 많고 수많은 노력을 귀기울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이 씁쓸하네요.

하지만 영화를 통해 과학의 신비로움과

 과학자들의 열정을 볼 수 있고 이 책을 통해서는

그러한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사실도 중요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인류에 대해 나와 있는데 대부분 과학자들은

유전자를 비교하여 인류의 계보를 밝혀내는 연구 결과는

아프리카 단일 기원설을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진화한 소규모 호모 사피엔스 집단이

전 세계로 진출하여 그곳에 살던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현지 인류들의 유전자를 일부 받아들여

 현재 전 세계에 살고 있는 다양한 현생 인류가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과학이 사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학문이지만

이렇게 주장하고 분류하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인류의 근원을 인간의 작은 눈으로 얼마나

바라볼 수 있을까요?

우린 이 세계의 아주 작은 일부일 뿐인데 말이죠.

진화되었다면 그 사이에 있던 종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것은 나타나지도 않았고 찾을 수도 없는데 말이죠.

이 세계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앞으로 인간은 더 많은 연구와 노력,

기술을 통해 더 많이 찾아내고 알아내겠지요.

앞으로의 시대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 인류를 위한 인류의 연구와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어렵게 생각되는 과학의 수많은 영역을

새롭게 배워볼 수 있었고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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