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1학년 들어와서 시작해서 지금은 문장 읽기 연습이 많이 필요한 9살 아이가 자신감 있게 책 읽기를 시작해주소 싶어 보게 된 퀴즈책이예요. 문제 읽고 뒷 장에 3-5줄 문장의 설명을 읽으면 되니 빠른 시간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보였지요. 그림도 만화식으로 말머리풍선도 있어서 친근감도 있을 거 같았구요.책을 처음 보던날 문제랑 해설을 줄줄 읽더라구요. 읽으면서 바로 이해도 되기도 해서 아이가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 저는 만족해 했어요. 아이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신나기도 했고 6살 동생에게 문제를 내기도 했구요.그 다음날 학교에 들구 갔는데(쉬는시간에 책읽는 선생님덕에..) 친구들에게 문제 내주고 맞추기 식으로 책을 계속 읽었다고 하더라구여. 신학기라 어색하기도 한데 재미있는 퀴즈로 친구들과 많이 말문도 트고 서로 관심있는 주제가 뭔지 물어봐서 찾아보기도 했다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친구들과 교류까지 하고 10분인 짧은 시간에도 내용이 끊기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보니 요즘은 핸폰 이야기를 전보다 덜 하더라구요. 3-5분의 짧은 시간을 티비나 핸폰이 아닌 책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에도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추천 마구마구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