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에 대한 한나 아렌트 자신의 견해는 그만큼 선명한 형태로 정식화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녀는 ‘사유‘가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습관적인 행위를 일단 중단시키고 안쪽에 틀어박히게 한 뒤, ‘나는 무엇인가?’라는 자기반성적 물음에서 비롯하여 ‘세계란 무엇인가?’ ‘선이란 무엇인가?’ 같은 일련의 추상적인 물음에 천착시키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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