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마찬가지예요. 책이 책을 낳아요. 마치 생명처럼 말이에요. 그런 점에서 보면 책도 살아 있는 생명체인 것 같아요. 그 어떤사람도 뚝딱 책을 쓰지는 못해요. 누군가의 이야기들이 섞여서 새로운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또 책은 한 사람의 힘으로 나오는게 아니에요. 편집자, 종이 제작자, 인쇄판을 굽는 사람, 인쇄기를 돌리는 사람, 접지기를 돌리는 사람, 그리고 책을 보관하고 서점에 배급하는 사람, 서점에 책을 진열하는 사람 등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한 결과죠. 마치 무수히 많은 생명들이 얽혀서 해나의 생태계를 이룬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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