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제가 이 복을 좀 빌릴 수 없겠습니까?”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옛 이야기 #복을빌린나무꾼 🪓@ddbeatbooks2023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덕담을 나누며새해인사를 건넬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근데 복을 많이 받으시라고는 했지,복을 빌리는건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항상 상상력의 한계에 부딪힌다..)<복을 빌린 나무꾼>은 옛날옛날에~ 로 시작하는구전설화를 재구성한 그림책이다.옛날 옛날 가난한 나무꾼 부부가 살았다.나무꾼은 남들보다 두배로 나무를 해오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퍽퍽한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는다😭책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가장의 어깨는 무겁다..열심히 살아보려고 아둥바둥 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좌절 대신 힘내서 일어나는 오뚜기 같은 모습은 성실한 신랑이 생각났다.(나무꾼, 힘내요! 화이팅입니다) 어느 날, 한 노인을 만난 나무꾼은 노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주는데, 노인은 그에게 말한다.‘어차피 사람이 받을 복은 정해져있는데,자네는 오늘도 괜한 노력을 했군.’아.. 노인의 말에 솔직히 속상했다🥹더 잘살아보려고 애쓰지만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 우리네 삶을 투영한 말 같아서.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버티는 중인데..노인의 말대로 정해진 복만큼 받고 살아간다는 건 너무 가혹하잖아.노인을 따라간 곳에서 자신의 작은 복주머니를 확인한 나무꾼은 속상한 마음에 울어버린다.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복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반드시 복을 돌려주기로 약속한다.복을 빌린 나무꾼은 부자가 되고,빌린 복의 주인이 태어난 걸 알게 된 나무꾼은 과연 복을 다시 돌려주었을까?‘착하게 살아야 한다’ 강요할 수 없는 요즘, 선한 행동은 선한 결과를 낳는다는어쩌면 뻔하지만 마음이 행복해지는 책.오늘 또 읽어야지🔥🔥🔥<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복을빌린나무꾼 #다정다감 #설린#그림책 #전래동화 #구전설화 #신간#초등그림책 #그림책추천 #서평단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