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0
임레 케르테스 지음, 유진일 옮김 / 민음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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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했던 기억을 다 잊어야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다, 라고 말하는게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오만이자 착각이라는 걸 알았다. 그 혹독한 시기를 그저 하루 하루 걸어왔을 뿐이다. 그리고 걸어올 수 있었던 동력은 타인을 지켜줬던 사람들의 최소한의 고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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