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출판되기 전에 이미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점에 얼마나 책이 재미있으면 출판 건에 영화가 될까 하는 생각에 이 책에 더 흥미를 같게 된 것 같다.
이 책이 출판되기 전 인터넷에서 70페이지 정도 미리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엄마를 졸라 맛보기 책을 먼저 출력해서 조금 읽어 보았다.
책이 너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고 미리 보기 이후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마침 운이 좋게 책을 선물로 보내주는 곳이 있다는 엄마의 말에 얼른 신청해달라고 했고 책을 출판과 동시에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맛보기로 이미 읽은 부분이 있어서 책을 받자마자 그 이후 이야기가 궁금했던 나는 얼른 책을 펼쳐 이어서 읽기 시작했다.
책표지는 조금 으스스 한 느낌도 있었다. 책 뒤표지의 대사는 무시무시하다.
"어린아이를 구해와!
어떤 맛일지 궁금해.
육즙이 풍부하고 통통한 게 좋겠어."라니...
나도 어린아이고 통통하단 말이야.... 나를 잡아오라는 건 아니겠지ㅋ
난 맛이 없는데..
베서니와 마법의 묘약은 역시나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책의 이야기는 너무 재밌었다.
괴물의 묘약이라니... 괴물의 묘약으로는 과연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500살이 넘은 에베네셀.... 그런데 외모가....
처음엔 베서니가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후에 에베네셀과 베서니가 친해지는 과정이 신기하면서 재미있었다.
에베 에셀이 나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에베 에셀이 베시니를 도와주고 챙겨주고 베서니의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도 인상 깊었다.
그리고 새 가게 주인아저씨는 세상에서 본인이 새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에베 에셀이 주는 돈을 받고 새 투어를 하는 것을 보면 새 가게 주인아저씨는 새보다는 돈을 훨씬 훨씬 더 좋아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많은 친구들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깐 그땐 영화도 보고 하면 더 좋겠지..
판타지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무조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추운 겨울 집에서 심심해하지 말고 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책을 읽으며 알찬 방학을 보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