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오일로 만드는 케이크와 쿠키

식물성 오일로 만드는 케이크와 쿠키
요시카와 후미코 지음, 정수경 옮김 / 시그마북스 / 2019년 8월

요즘 비건 베이킹이 대세인지 여기저기 비건 베이킹에 대해 많이 나오더라구요
어떤건지 궁금 하던 차에 식물성 오일로 만드는 책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
베이킹을 하다보면 무언가 만들긴 해야 하는데 비축해 놓은 버터가 없을 때가 있기도 하고 버터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학생들이나 버터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거 같다라고 이렇게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나에게 오일로 하는 베이킹이 어떤건지 알려주는 책인거 같아요

오일 베이킹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놀라운 능력을 지녔더라구요 ㅎ
결과는 따라해보면 알수 있을거 같네요 ㅎ
오일중 우리가 베이킹에 흔히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도 베이킹을 할 수 있나봅니다 보통은 카놀라유나 포도씨유를 사용하는데 생참기름으로 만들수 있다는 건 첨 알았어요

목차만 봐도 오일로 얼마나 멋지고 맛있는 것들을 만들수 있는지 책을 보면서 혼자 감탄을 ㅎ
친절하게도 전자렌지 w에 따른 가열시간이나 계란 1개분량의 g까지 알자세히 알려줘요 다른곳 보면 항상 그냥 계란 1개 이렇게 나와 있는게 종종 있는데 계란 종류가 대란 특란 등등 있는데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감이 없을때가 많은데
정확하게 나오니 더 도움이 될거 같아요

시폰하면 오일로 만들어서 맛을 내는데 가장 맛있는 품목인거 같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나이드신 분들도 시폰케이크가 부드러워서 엄청 좋아하셨어요
가볍고 퐁신 퐁신한 느낌의 시폰을 여러 종류의 느낌으로 만들어 먹을수 있게 되어 있어요
한개씩 간단하게 들고 먹을수 있는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머핀또한 달달함 단백함 짭쪼롬함까지 많지 않은 레시피지만 총 망라한 느낌이에요
좀 특이하게도 바트로 구울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요
보통은 몇센티 틀을 사용하지만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도구를 가지고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다고 할까요
표지를 장식했던 책 내용을 보기도 전에 시선을 끌어당겼던
데커레이션 케이크 화려한 과일들이 눈에 확 들어오지만
이 책 내용중 가장 만들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퐁당 파운드에요 포크만 갖다대도 사르르 녹아버릴거 같은 비주얼에 한 입 먹으면 그 달달함에 행복할 거 같아요 ㅎ
오일로 하는 레시피 중 가장 의아하게 생각하는게 쿠키에요
보통 쿠키는 버터로만 만든다고 생각했죠
버터의 풍미는 없을지라도 오일 특유의 느낌으로 바삭거리는 쿠키를 만들수 있다니 쿠키에서 건강함이 느껴져요
스콘조차도 요즘 핫한 흑설탕과 과일, 야채로 만들어진
스콘들이 나오고 타르트지조차도 오일로 만들다니
오일로 정말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보면 케이크 쿠키 등등 보관기간에 대해 궁금해하시던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 궁금증까지 말끔하게 해소해줍니다
마지막 베이킹의 끝은 포장이죠 ㅎ
진짜 맛없게 구운 쿠키일지언정 포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많이 봤거든요
이 책은 오일 특유의 식감을 느껴보거나 좀 더 색다른 것을 만들어볼때 유용한 책이 될 듯 싶습니다

상큼함을 원하신다면 베리를 드세요~~

베리북 Berry Book - 새콤달콤 맛있는 베리류 과자와 음료 레시피 60
하라 아키코 지음, 김은영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9년 4월

책 표지 보고 반해서 신청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베리를 엄청 먹었구나라는 생각과 베리가 생각보다 여러가지로 많이 사용된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건조시킨 베리들과 퓨레로 베이킹에 이용하고 생과를 그냥 먹거나 쥬스로 갈아 먹는 정도밖엔 모르는 내가 책을 보면서 또 다른 활용 방법들을 알아갑니다.
활용도 많은 좋은 책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정 사진이 별로 없다는 것이에요 디저트 종류를 만들때 과정 사진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있더라구요

벌써 여름이 시작되는데 베리북이 올 여름 유용하게 쓰일 듯 합니다.
베리로 만든 시원한 스무디 한잔과 베리로 만든 디저트를 먹으며 베리로 만든 시원한 물 한잔이 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거 같습니다

일류셰프의 파운드 케이크

일류 셰프의 파운드케이크 -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셰프들의 비밀 레시피
피에르 에르메 외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19년 2월

믿고 만들어 먹을수 있는 파운드 케이크
전문가 열분이 만드셔서 그런지 무엇을 해봐도 맛있을거 같아요 ㅎ
사람마다 개성이 강하고 스타일이 다르듯 파운드케이크 또한 셰프들만의 스타일이 보입니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체크해주며 많은 사진과 더불어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파운드 케이크지만 책을 따라하다보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듯 해요
베이킹을 처음 접하신 분들도 잘 따라할수 있게끔 파운드 틀 준비하는 방법이라던지 새 틀을 사용하고 재료에 대한 취급법도 잘 알려줍니다
먹는 방법과 보존 기간등 파운드를 가장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하며 실패하지 않기 위한 팁도 있는등 파운드를 만들때 옆에 두면 참 유용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수험생뿐 아니라 모두에게 영양가득한 식사를 할수 있게하는 수험생 황금식단

수험생 황금 식단 - 300만 청소년에게 극찬 받은 김민지 영양사의 급식 레시피
김민지.김미향 지음 / 나무수 / 2018년 5월

처음 책이 나오고 리뷰만 봤을때부터 어떤 음식이 책을 가득채우려나 기대 가득가득~ 책장을 하나씩 넘겨보는데...
이게 진짜 학교에서 아이들이 먹었던 음식이라고?? 정말? 진짜로?
교육부장관 표창까지 받은 고등학교 식단 레시피라니 수험생을 위한 특화된 요리가 실린 책이 없었는데 실제로 먹었던 음식이라 더 믿음이 가고 하나씩 자세하게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책을 읽게 되면 저자 약력이나 prologue 잘 안 읽는데 이런 식단을 만든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져서 다시 처음으로 가서 꼼꼼히 보게 됐어요

'명품급식' '황제급식' '호텔급식' 최고의 수식어가 붙을만한 그런 식단으로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한 분들이 대단해 보이고 급식이 이렇게 훌륭하게도 나올수가 있다는 찬사와 함께 아이들이 좋은 음식,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잘 성장할수 있는 환경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수험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먹으면 좋은 피로회복. 다이어트. 근력강화. 면역력 강화. 체력증진 등 각 요리마다 좋은 요소를 적어놓았으며 청소년식단에 가장 궁금하실만한 것들도 잘 정리되어 있어 참고하여 요리를 할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이 책은 보면 볼수록 하루에 한가지씩 책을 보며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책의 맨 처음 첫번째로 나오는 요리는 피로는 낮추고 집중력은 높이는 영양만점 식단이에요

의자에 오래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장이 건강해지는 식단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다들 경험해 보셨지만 오래 앉아있는것도 힘들어요~^^;;

아이들 수능은 아니더라도 시험은 늘 있습니다
저도 시험 보기 싫어서 학교는 더 다니기 싫드라구요 ㅎ
시험은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아요

두번째로는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비결인 체력보충식단이 나오는데 요즘 일하느라 피곤하단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저한테 필요한 식단이네요~ㅎ

요즘 아이들 편식 많이 하죠?
세번째는 안먹는 음식도 손이 가게 만드는 편식을 잡는 마법 식단이 나오고

4번째는 수험생뿐 아니라 요즘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스트레스 제로 식단입니다

마지막으로 특제요리로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을 식단이 나옵니다

책 중간중간에 special dessert 들이 숨어 있어요

'수험생 황금식단'은 따라하기도 쉽고 영양만점에 맛도 좋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요리가가득 들어있는 일석 사조인 책이랄까요

책장에 꽂혀 있기보다 주방에 오래도록 놓여있을 요리책입니다

진짜 만들고 싶은 쿠키입니다~

자꾸만 만들고 싶은 쿠키책 - 일본 인기 과자공장 '루스루스'의 쿠키 레시피 48
닛타 아유코 지음, 송혜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3월

첫장부터 눈에 띄는 카페에서 파는 쿠키처럼 만드는 요령이 나옵니다 베이킹 하다보면 '파는것 같다'라는 말을 가끔 들으면 엄청 기분 좋지 않나요 그만큼 완성도가 좋다는 얘기니까요
굽기나 보관, 먹는 시점까지 정말 꼼꼼하게 적어놓으셨네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쿠키를 만드는 법을 알려줍니다
슈가볼같은 동글동글 쿠키. 냉동실에 만들어 보관해 놨다가 먹고 싶을때 굽기만 하면되는 아이스박스 쿠키. 넓적하게 만들어서 잘라서 먹는 오븐팬 쿠키. 짤주머니에 넣어 예쁘게 모양을 만드는 짜는 쿠키. 아이들 좋아하는 곰돌이 모양으로도 만드는 쿠키틀 쿠키. 스푼을 이용한 쿠키까지
아무리 맛있는 걸 배워도 어려우면 집에서 잘 안하게 되는데 따라하기 어렵지 않고 재료도 구하기 쉽고 정말 제목처럼 자꾸만 만들고 싶은 쿠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