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쿠키를 만들려면 당연히 오븐이 있어야지"
라고
저도 그랬습니다.
오븐이 없다면 베이킹은 절대 할 수 없다라는 고정관념을 타파
이제 오븐에 구애받지 않고 쿠키를 구울수 있는
방법이 생긴거 같아요 ㅎ
책은 생각보다 얇아요
아마도 레시피 하나를 책에 심플하게 담다보니 그런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쿠키 15가지
타르트 7가지
케이크 18가지
이 정도면 꽤 많은 것을 프라이팬 하나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장에 이런 식으로 그림과 함께 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그림은 이렇게 처음 부분에 한 번 보여주고 뒷장부터는 완성 사진과 레시피만 적혀 있습니다.
책 제목순서대로 쿠키 다음엔 타르트가 나옵니다
3번째는 케이크입니다
어릴 적 집에 오븐이 없는 데 카스테라? 빵? 같은 것을 친구가 프라이팬으로 만들어주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친구한테 능력자라고 그러면서 은박지 위에서 퐁신거리던 케이크를 아주 맛있게 먹었었는데
지금은 그 맛을 느낄수는 없더라구요
좋은 재료들과 고급진 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것들을 이제는 많이 먹어서 그런것이겠죠 ㅎ
워낙 여러 종류의 레시피가 나와 이 책을 보고 만들면 그 맛을 재현 할수 있을지도 모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
15가지 쿠키중에 손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쇼트브레드 쿠키를 따라해보았습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프라이팬이라 생각하고 만든건데
책에 나온 사이즈는 중간 사이즈 프라이팬이었나봐요
더 넓게 펼치면 반죽이 찢어질거 같아 책과 비슷한 크키만큼만 늘렸어요
프라이팬으로 쿠키를 만들때에는 얇은 도우를 사용하는 쿠키이기 때문에 불조절이
아~~~주 중요합니다.
진짜 불조절에 별 몇개 그려야 할 거 같아요 ㅠ
위에는 봐줄만 한데 아래가 많이 탔어요
약불은 진짜 진짜 약한 불에 올려 놓으셔야 합니다.
자르다가 가운데 반죽이 깨졌지만 아마 불조절을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실력이 모자라 쿠키를 살짝 망치긴 했지만 ㅎ
식감이 나쁘지는 않은거 같아요
보통은 처음에만 사진이 나오고 레시피만 따로 나오면 사진이 없어서 불편하고 하기 어려운데
만들기 쉬워 첫장만 봐도 쿠키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어요
베이킹은 하고 싶은데 오븐이 없는 분들이라면
집에 굴러다니는(?) 프라이팬을 활용하여 만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