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흐른다
송미경 지음, 장선환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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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를 만드는 ‘다채로운 나’의 모습을 보여 주는
송미경 작가와 장선환 화가의 그림책 <나는 흐른다>.

날마다 학교에 가서 성실하게 생활하는 영아와 금물결에 뛰어들어 헤엄치며 웃는 영아,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영아가 등장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나다운 게 도대체 뭐야?’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가끔은 친구들에게 휩쓸려 ‘나’를 친구들에게 물들이기도 하고, 가끔은 오롯이 ‘나’답고 싶어 나를 마주하고자 노력하기도 한다.
그림책 <나는 흐른다>에서 영아는 여러 모습의 영아 사이에서 자아를 찾기 위해 애쓴다. 또 다양한 ‘나’가 모여 비로소 진정한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런 모습의 ‘나’도, 저런 모습의 ‘나’도, 꿈꾸는 듯 느껴지는 이상적인 모습의 ‘나’도 모두 나를 이루고 있는 ‘나’의 모습임을. 삐뚤빼뚤 못난 모습의 ‘나’일지라도 그것은 실패한 것이 아닌 더 멋진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여러 겹이 겹쳐 만들어진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반짝이고 멋진 사람인지 모두가 알게 되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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