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상황과 내가 있는 상황을 보여 주고 있는 그림책.두 장면을 비교하며 세상의 주인공인 ‘나’를 인식해 가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까꿍 놀이와 닮아 있어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어른들은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내게 다온이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던 이유들이, 풍경들이 담아져 있어서 어른이 읽으면서도 따스하고 좋았다. 휘리릭 읽어 버린 다온이에게는 의미를 먼저 말해주고 읽어 보게 하니, 까-꿍 하면서 내가 있고 없는 상황을 재미나게 인지하며 읽어 주었다. 까-꿍, 네가 있어 엄마의 나날은 더 재미나고 따스하단다. 그만큼 너는 참으로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