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저는 이 책을 비교적 좀 늦게 읽었습니다.
아마 20 초반쯤~
학창시절 땐 읽었어도 별 감흥이 없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음미하면 할 수록~더 깊은 감동이 몰려오는 책이잖아요.
학창시절엔..마음이 바사삭 부서질 정도로 메말라있었다가 20초반 감정 촉촉할 때 읽으니
한구절 한구절이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근데 아이랑 같이 읽기엔 내용도 길고,
지루해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아직 어린왕자를 읽어주진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우리동네책공장에서
아이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어린왕자가 나와서 당장 아이랑 함께 읽었습니다.
아이도 책 내용은 모르지만 어린왕자와 여우는 알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어린왕자와 여우에 대한 이야기야~ 하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확실히 동화책으로 읽으니
이해하기가 쉽고~
그림도 마음 따스해지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대망의 여우그림~ㅎㅎ
날쌔게 까칠하게 생겼지만~
어린왕자와 서로 길들여지면~
요렇게 어린왕자와 케미를 자랑합니다.
아이가 자기랑 이름이 비슷해서 여우를 좋아해서,
이 책에서도 어린왕자보다 여우가 더 맘에 든다고 하네요.
어린왕자~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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