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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 앤 드로잉 - 런던 + 내 인생에 대한 코멘트
나인.백승아 지음 / 소모(SOMO)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p94
"처음"이라는 것은 원래 그런 것이었다.
누구에게든지 너무나 불안한 처음은 있지만, 그저 그렇게 정신없이 처음을 넘겨버리면,
그 다음에는 이미 처음이 아니고, 익숙해져서 금방 끝나기만을 그렇게 기다리게 되는 것이겠지...."
위의 글처럼 항상 처음이라는 것은 두렵고, 불안해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처음이 지나고 나면 정말 내가두려워했었나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익숙해져버린다.
여행도 그럴 것 같다.
처음에 떠날때,
두려움, 불안함을 느끼고,
여행을 하는 동안은 정말 여행 자체를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살짝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어서 떠나야 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떠나는 일 뿐인것 같다.